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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배터리 소재 중심 성장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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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5.25 17:23 ㅣ 수정 : 2022.05.25 17:23

2분기 화학 감익 불가피. 다만, 동박 호실적 지속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5일 SKC에 대해 저평가된 동박 선두 기업이라고 전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C는 1분기 견조한 SK넥실리스 실적에 화학 사업부문 영업이익률도 19.8%를 기록하면서 컨센서스 대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2분기에는 프로필렌글리콜(PG) 스프레드 하락 폭은 제한적이나, 프로필렌옥사이드(PO) 스프레드 축소 및 물류비 상승으로 감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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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연구원은 “다만, SK넥실리스의 경우, 정읍 6공장 가동률 확대로 1분기 대비 외형 및 이익이 증가하여 12% 대의 영업이익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Industry 소재는 1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는 필름 사업부문의 원료가 급등에 따른 이익률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SKC는 2022년 SK넥실리스 중심으로 외형 및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또한 실리콘 음극재도 하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SK넥실리스는 국내 정읍 6공장 완공으로 2022년 풀 가동이 예상된다”며 “또한 해외 생산 공장인 말레이시아 공장은 2021년 7월에 착공이 시작됐으며, 2023년 상반기 중에 완공, 하반기에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폴란드 공장은 2분기 내 본격 착공이 시작되어, 2024년 4분기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미국은 부지 선정이 진행 중이며,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리콘 음극재도 유럽, 미국 등 고객들과의 콜이 진행 중으로 7, 8월 정도에는 본격 착공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SKC는 2023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0배 수준으로 경쟁사(솔루스첨단소재, 일진머티리얼즈 2023E 평균 PER 40배) 대비 현저하게 저평가되어 있다”며 “동박은 셀의 소재 내재화 이슈에서 벗어난 소재이며, SKC의 경우,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SKC는 동박 뿐 아니라 실리콘 음극재 등 배터리 소재 다변화, 친환경 소재 중심 Industry 사업 성장, 고부가 케미칼 제품을 통한 높은 이익률 유지까지 전 사업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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