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리오프닝 수혜주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 늘어난 58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며 “소주/맥주 가격인상 전 가수요가 발생하면서,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 늘어난 5837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컨센서스 대비 3% 가까이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가수요에 따른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퇴직급여 소급 적용 영향으로 인해, 별도 영업이익률의 상승 폭은 +0.2%p로 제한됐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4월 소주/맥주 매출은 2~3월 가수요 영향으로 인해 각각 소폭, 두 자릿수 역신장한 것으로 추산된다”라며 “다만, 5월은 유흥 채널 수요 회복에 따라 소주/맥주 모두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이트진로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점유율(MS) 확보를 위한 마케팅 지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로는 감익하나, 판매량의 강한 회복세로 인해 전년대비로는 증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따라서, 향후 유흥 시장 수요 회복 구간에서 맥주 시장점유율(MS)이 상승한다면, 전사 수익성 레벨에 대한 기대치는 상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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