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양극재 중심 성장이 기대된다”
1분기 :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하회하는 실적 기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1분기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으나 양극재 중심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2.3% 늘어난 6646억원, 영업이익은 25.2% 줄어든 255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대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라임 케미칼과 음극재 사업부의 원재료가 상승 등으로 인한 이익률 하락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안나 연구원은 “다만, 양극재 사업부는 판매가격 상승 및 판매량 증가로 외형 및 이익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양극재는 2030년 기존 40만톤에서 61만톤으로, 음극재는 기존 26만톤에서 32만톤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라며 “이는 국내외 고객 수주 확대 및 완성차 파트너십에 대한 수주 연계로 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포스코케미칼 주가 상승의 걸림돌 중 하나였던 단일 고객사 이슈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의 JV로 일정 부분 해소됐으며, 본격 착공을 통해 수주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의 경우, 원가 경쟁력이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에 포스코 그룹의 소재 수직계열화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현재, 포스코는 리튬 중심 배터리 원재료 확보 및 가공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단기적으로는 고객사 수주 확대로 인한 증설 모멘텀, 장기적으로는 포스코의 배터리 원재료에 대한 가시적 성과, 실리콘 산화물 등 음극 소재 개발 등이 포스코케미칼 주가 상승 트리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포스코케미칼이 계획하고 있는 양극 및 음극재 소재 개발 및 포스코의 배터리 원재료 사업 성과 가시화 시, 주가 상승 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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