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취항’ 50년 대한항공, 글로벌 항공사로 입지 단단히 굳힌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대한항공은 19일 미주 취항 50주년을 맞은 가운데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세계적인 항공사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가겠다고 다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2년 4월 19일 서울~LA 노선으로 첫 미주 취항을 시작했다. 보잉707 제트 항공기로 김포공항을 출발해 도쿄, 하와이를 거쳐 LA에 도착하는 노선으로, 이는 대한민국 최초의 태평양 상공 여객기 취항이었다.
이후 대한항공은 50년 동안 미국 주요 도시를 취항하며 국가 간 경제, 문화 교류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현재는 한국과 미국의 인적·물적 교류를 잇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국의 사회·문화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전날 오후(현지시간)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대한항공의 50년간 공로에 고마운 마음을 표하고자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라는 항공업계의 유례없는 위기 가운데서도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며 “항공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올해의 항공사’와 ‘올해의 화물항공사’로 선정돼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