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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네스카페, 커피공화국 ‘디카페인 시장’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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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기자
입력 : 2022.04.13 11:29 ㅣ 수정 : 2022.04.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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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리바게뜨]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대한민국은 '커피공화국'이란 말이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성인들은 365일 동안 커피 353잔을 마신다. 세계 평균은 130잔이다. 결국 한국인들이 세계인보다 커피를 2배 이상 더 마시는 셈이다.

 

커피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자연스레 카페인이 없는 '디카페인' 커피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1년 디카페인 원두 수입량은 4737톤으로 2020년 3712톤과 비교해 27.5% 증가했다. 

 

이에 따라 디카페인 신제품들이 앞다퉈 등장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카페 아다지오 디카페인’을, 네스카페는 ‘수프리모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90+10g’을 출시했다.  

 

롯데제과는 가정용 멀티형 찰떡아이스로 ‘찰떡아이스 인절미’를 선보이고 사조대림은 맛살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대림선 크림쏙 크라비아’를 출시했다. 또 투썸플레이스는 ‘투썸 에이리스트’ RTD 커피 3종을 내놓았다.

 

■ 파리바게뜨, ‘카페 아다지오 디카페인’ 출시

 

파리바게뜨가 자체 커피 브랜드 '카페 아다지오’의 디카페인 커피 ‘카페 아다지오 디카페인’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아메리카노, 카페라떼를 포함해 에스프레소 샷으로 제조되는 모든 음료를 디카페인으로 즐길 수 있다. 원두 기준 99%의 카페인이 제거돼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늦은 오후나 저녁에도 커피를 부담 없이 즐기고 싶은 고객을 위해 선보이게 됐다.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 추출물 GCE(GCE·Green Coffee Extract)를 순환시켜 카페인을 제거하는 ‘워터 프로세스’ 방식을 활용해 카페인은 뽑아내고 깊고 진한 카페 아다지오 커피의 맛은 그대로 살렸다. 특히 콜롬비아·온두라스·브라질 원두가 조화를 이뤄 밀크 초콜릿, 캐러멜, 군밤처럼 달콤한 향미와 깊고 진한 풍미를 낸다. 

 

SPC그룹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SPC그룹 관능검사실 '센서리 랩(Sensory lab)'에서 실시한 소비자 대상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커피전문점의 디카페인 커피들보다 높은 점수를 얻어 출시하게 됐다.

 

SPC그룹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커피의 맛과 향은 그대로 유지하고 오직 카페인만 추출한 ‘카페 아다지오 디카페인’은 폭넓은 커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달콤한 디저트들과 함께 오후의 커피로 부담없이 즐겨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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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스카페]

 

■ 네스카페, ‘네스카페 수프리모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90+10g’ 출시

 

네스카페는 재사용할 수 있는 유리병 패키지에 담긴 ‘네스카페 수프리모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90+10g’을 출시한다. 네스카페는 지난해 ‘네스카페 수프리모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스틱형으로 출시한 데 이어 올해 친환경적 요소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재사용할 수 있는 유리병 타입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커피와 환경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향하는 ‘컵오브리스펙트(Cup of Respect)’ 캠페인의 하나로 유리병 패키지를 활용한 것은 물론 커피 농가, 지역과 상생하며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게 재배된 원두를 사용했다.

 

이 제품은 갓 갈아낸 아라비카 원두의 맛과 향을 풍부하게 담은 ‘네스카페 수프리모’의 디카페인 버전이다. 물로만 카페인을 추출하는 ‘워터 디카페인’ 기술을 적용해 프리미엄 원두 아라비카의 깊고 진한 맛과 향은 살리고 카페인 함량만 낮췄다. 

 

패키지 용기는 재사용이 가능한 유리병 타입으로 커피를 다 마신 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네스카페 관계자는 “커피 농가, 커피 업계와 우리 모두가 지속가능성을 위한 ‘컵오브리스펙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재사용 가능한 친환경 용기를 사용한 ‘네스카페 수프리모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병제품을 내놨다”며 “앞으로도 컵오브리스펙트 캠페인을 통해 재사용과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적용하고 책임재배 원두 사용을 늘려 커피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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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제과]

  

■ 롯데제과, 멀티형 찰떡아이스 ‘찰떡아이스 인절미’ 출시

  

롯데제과가 ‘찰떡아이스’ 멀티형 제품 ‘찰떡아이스 인절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찰떡 아이스크림이 모두 9개 들어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집에 두고 생각날 때마다 조금씩 꺼내 먹을 수 있는 가정용 멀티 아이스크림이 인기를 끌어 이에 착안해 출시한 신제품이다.

  

특히 떡, 아이스믹스, 시럽의 3중 구조가 특징이다. 3중 포앙 기술을 적용해 쫄깃한 찰떡 안에 인절미 고물, 검은깨 등이 섞인 아이스크림이 들어있으며 그 안에 콩맛 시럽을 첨가해 진한 인절미 맛을 즐길 수 있다. 제품을 고정하는 트레이도 3개씩 분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요한 만큼만 먹은 후 버릴 수 있어 보관이 편리하다. 

 

롯데제과는 향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찰떡 아이스 브랜드를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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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조대림]

 

■ 사조대림, ‘대림선 크림쏙 크라비아’ 출시

 

사조대림은 맛살과 크림치즈의 조화로 특별한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씨푸드 스낵 대림선 ‘크림쏙 크라비아’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2020년 국내 맛살업계 최초로 출시된 원기둥 형태 고급 맛살 ‘쏙 크라비아’의 후속 제품이다. 신제품 ’크림쏙 크라비아’는 크라비아를 원기둥 형태로 말아 그 안에 스위트 크림치즈를 넣어 달콤하고 부드러운 크림치즈 맛과 맛살의 담백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개당 15g의 두툼하고 큼지막한 크기로 입안 가득 풍성한 맛과 함께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이 특징이다.

 

고경명 사조대림 마케팅팀 담당은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와 맛살 안에 들어간 크림치즈로 더욱 새로운 맛의 맛살을 즐길 수 있는 ‘크림쏙 크라비아’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씨푸드 스낵”이라며 “앞으로도 기존 틀을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제품을 계속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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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투썸플레이스]

 

■ 투썸플레이스, ‘투썸 에이리스트’ RTD 커피 3종 출시

 

투썸플레이스가 ‘투썸 에이리스트(aLIST)’ RTD(Ready-to-Drink) 커피 3종을 출시한다. 

  

‘투썸 에이리스트 콜드브루 블랙 커피(250mL)’는 에티오피아 원두 블렌딩이 선사하는 중후한 바디감과 깔끔한 맛이 돋보인다.  투썸의 노하우를 더해 원두 풍미를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페트 타입 커피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

  

카페 느낌을 살린 컵 커피도 선보인다. ‘투썸 에이리스트 카페라떼(250mL)’는 고소한 우유를 활용한 부드러운 단맛으로 프리미엄 카페라떼를 구현했다. ‘투썸 에이리스트 스페니쉬 연유라떼(250mL)’는 달콤한 연유 맛이 매력적인 투썸의 시그니처 라떼를 새롭게 해석한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GS25, 세븐일레븐 등 전국 편의점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대형마트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RTD 커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져  투썸 노하우를 더해 완성도를 높인 프리미엄 RTD 커피 제품을 고객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 처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제품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투썸을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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