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5일 엠아이텍에 대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글로벌 스텐트 기업이라고 전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엠아이텍은 전 세계 98개국에 비혈관용 스텐트를 수출하는 의료기기 기업으로 지난해 국내와 일본, 브라질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며 “지난해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25.0% 늘어난 503억원, 영업이익은 100.0% 증가한 132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허혜민 연구원은 “이는 주요 시장 판가 상승, 코로나로 인한 영업 비용 감소, 글로벌 비혈관용 스텐트 수요 증가 및 품목 확대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고령자와 비만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비혈관용 스텐트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며 “2020년 약 10억달러에서 2026년 약 15억달러로 연평균 7.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보스턴 사이언티픽과 일본 시장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 글로벌 1위 경쟁사와의 파트너십으로써 향후 R&D, 유통, 영업 등에서 추가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지난해 12월 국책과제를 통해 생분해 메디컬 섬유 개발에 성공, 2024년, 2025년 약물방출형과 생분해성 스텐트 신제품 출시 가능성이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1년 총 3건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누적 13건) 및 2022년 1월 신제품 3종 인허가(CE)를 획득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보스턴 사이언티픽의 공격적인 판매가격 인상(일본 시장)을 통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며 “올해 하반기 예정된 중국향 식도, 담도 승인 및 출시 등을 통해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