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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중대형 매장전환에 따른 매출성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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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3.21 17:47 ㅣ 수정 : 2022.03.21 17:47

매출액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수성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상상인증권은 21일 교촌에프앤비에 대해 신규점 출점 및 신사업 확대로 성장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국내 프랜차이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 이상 증가했고, 해외사업 부분도 25% 이상 성장했다”며 “가정간편식(HMR), 수제 맥주 등 신사업도 전년대비 80% 이상 증가하며 전체 탑라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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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연구원은 “지난해 오프라인 가맹점 수는 1337개”라며 “가맹점 합산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 약 12%로 국내 1위를 수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에 원-부자재를 납품하여 매출을 발생시킨다. 원자재와 부자재의 매출 비중은 각각 65%, 30%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며 “육계는 외부에서 공급받고 치킨무는 자회사를 통해 공급받으며 이를 가맹점에 판매하고 유통마진을 얻는 BM(비즈니스모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매장당 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경쟁하는 상위권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비교 시 적은 수의 매장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수익을 내고 있다”며 “철저한 상권 분석을 통해 가맹점은 높은 수익을 창출해내고 있으며, 지난해 폐점률 0%으로 치킨프랜차이즈 업체 중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중성 있는 브랜드를 기반으로 치킨, 수제맥주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도 신규점 출점과 영업외형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5개년 평균 연평균성장률(CAGR)은 10% 이상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매출액은 2018년 3391억원 → 2019년 3801억원 → 2020년 4476억원 -> 2021년 5075억원으로 지속 상승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치킨 프랜차이즈 BM의 성공은 단순 출점수보다,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과 신제품 확장 등을 통한 가맹점과의 지속성장이라고 할 수 있다”며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당 생산능력(CAPA) 확장을 위해 중소형 매장을 중대형 매장으로 2025년까지 90%가량 전환을 계획 중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중대형 매장 전환과 해외사업 및 신규사업을 통한 실적 성장이 예상되며 지속적인 신규점 출점을 통한 성장도 긍정적”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투자포인트는 배달 전문 매장 중심으로 해외 사업의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1년 싱가포르 MOU를 체결했고, 중동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과 MFA를 체결했다”며 “온오프라인 채널 확장 및 HMR제품 출시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며 수제맥주 개발에 본격 착수, 기존 가맹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는 약 5조4000억원이며, 이 중 교촌에프앤비의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가맹점 당 매출액 1위를 수성하고 있다”며 “가맹점의 영업 상권보호 기반으로 연평균 매출액 1위를 지속적으로 달성하며 국내 치킨업계 내 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천연재료 기반의 소스 등 고품질의 원재료를 사용해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으며 높은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며 “프랜차이즈 업종 기본 BM은 로열티 기반의 매출인식으로 로열티 매출과 원재료 및 상품을 공급하고 상품 매출을 수익으로 인식함으로써 외형이 성장하는 구조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그는 “교촌에프앤비는 중대형 매장 확대 지속 및 해외 가맹점 확대를 함께 도모하고 있다. 기존의 매장을 점차 중대형 매장 전환으로 유도하여 매장 컨셉 고도화와 함께 전체 매장 수를 확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지난해 약 100개 점포를 출점하였고, 중대형 매장도 100개 이상 전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따른 효과로 2021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3.4% 늘어난 5076억원, 영업이익은 410억원을 시현했다”며 “중대형 매장 전환과 컨셉 고도화 그리고 해외 및 신사업파트의 호조세로 최대 매출을 시현했다”고 전망했다.

 

그는 “공격적인 해외 사업 확장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근 두바이 3호점 ‘에미레이트 몰점’을 런칭했다”며 “마스터프랜차이즈(로열티만 수익으로 인식)를 통한 사업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여 국내와 비슷한 스타일의 포장 및 배달 중심의 매장 개설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현재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 총 15개 국에서 5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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