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윤석열 정부 부동산 정책 등으로 리모델링 수요 증가 기대”
직시공 확대가 향후 리하우스 매출 성장을 이끌 듯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1일 한샘에 대해 윤석열 정부 부동산 정책 등으로 리모델링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규제완화 및 공급확대 등이 예상된다”며 “세제 및 규제완화 등으로 주택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면서 리모델링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상헌 연구원은 “2018년 말 기준 준공 후 30년 이상 경과한 건축물은 전체 건축물 재고의 37.1%를 차지한다”라며 “이중 주거용은 수도권과 지방 각각 32.8%, 50.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은 향후 견조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한샘 리하우스는 특정 인테리어 콘셉트에 맞게 마루, 바닥 등 건자재와 가구, 생활용품까지 모두 제공하는 리모델링 패키지 전문 브랜드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했고 이를 위해 대량 시공 체계를 확립했다”며 “이 같은 직시공 확대가 향후 리하우스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기업 소비자간 거래(B2C) 인테리어 시장에서 점유율이 10%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리하우스의 장점인 시간 절약, 가격의 투명성 등으로 인한 구조적인 성장이 향후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한샘은 자사주 보유 비중이 28%에 이른다”라며 “향후 자사주 소각 가능성 등이 높아지면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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