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민 기자 입력 : 2022.02.14 16:11 ㅣ 수정 : 2022.02.14 16:11
2021년 매출 3693억원...2020년 비해 424% 급증 '기염' 토해 지난해 영업익 563억원, 당기순이익 496억원으로 흑자 전환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모바일 게임 개발업체 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 김종흔)가 지난해 국내외에 출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쿠키런: 킹덤’ 성공에 힘입어 2007년 창사 이래 최대 연간 실적을 거머쥐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3693억원으로 2020년과 비교해 424% 급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63억원, 496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서는 데 성공했다.
데브시스터즈의 급성장 뒤에는 ‘쿠키런: 킹덤’이 있다. 지난해 1월 21일 출시된 ‘쿠키런: 킹덤’은 최근 세계 누적 매출 3000억원, 누적 이용자 수 4000만명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데브시스터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01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54억원이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2021년은 쿠키런: 킹덤을 필두로 기업의 양적·질적 성장의 물꼬를 튼 한 해였다”며 “올해는 쿠키런 IP(지식재산권)와 더불어 신규 IP 기반 프로젝트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등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