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10월 초 미국내 ‘쿠키런:킹덤’ 대규모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
일본과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성과 기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7일 데브시스터즈에 대해 올해 출시한 ‘쿠키런:킹덤’이 미국 내에서도 흥행하고 있어 일본과 중국 등 다양한 글로벌 지역에서 인기몰이가 가능한 지식재산권(IP) 반열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출시한 ‘쿠키런: 킹덤’이 하반기 웨스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강하게 흥행했다”며 “9월 이후 특별한 프로모션이 없었지만 미국 애플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Top 10에 진입 후 10위 내외 순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승훈 연구원은 “SNS를 통한 마케팅과 신서버 오픈 후 입소문 마케팅이 확산되면서 이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10월 초에 현지 성우의 음성이 캐릭터에 반영되고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 게임이 높은 DAU(일평균 이용자수)를 기반으로 높은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같이 흥행 기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업데이트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까지 매출이 상승하면서 웨스턴 지역으로 흥행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과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의 성과도 기대된다”며 “일본의 경우 현지 성우가 더빙한 콘텐츠가 게임내 적용되며 애플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본은 기존 게임의 고착화가 강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프로모션 이후 매출 순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은 현지 퍼블리셔와 계약 이후 판호 발급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판호 발급 시기를 예상하기 어렵지만 이 게임이 다수 이용자를 기반으로 하는 SNG+RPG이기 때문에 출시 후 흥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3개 이상의 신작이 출시되면서 성장 모멘텀이 오히려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OVEN SMASH, SAFE HOUSE 등의 PC게임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OVEN SMASH는 쿠키런 IP 기반의 실시간 대전 플레이, SAFE HOUSE는 하드코어 게이머 타겟의 3D슈팅게임으로 흥행 기대감이 높다”며 “두 게임 모두 PC버전으로 출시된 이후 모바일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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