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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효과에 중소상공인 함박웃음… 상품 공급 후 매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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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기자
입력 : 2022.02.07 14:22 ㅣ 수정 : 2022.02.07 14:22

마켓컬리 중소상공인 파트너사 작년 매출, 전년比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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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장보기앱 마켓컬리로 인해 중소상공인들이 크게 웃었다. 마켓컬리에 상품을 공급한 후 매출이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대표 김슬아)는 전체 중소상공인 파트너사들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마켈컬리 신규 입점사 중 중소상공인 비중은 99.8%에 달했다. 게다가 가장 높은 매출을 보인 상위 3개 파트너사는 모두 중소상공인이었다. 

 

특히 과일, 채소, 육류, 계란, 꽃 등 개별 상품 가격이 높지 않은 상품군을 취급하고 있음에도 월 매출 1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1위에 오른 파트너사는 마켓컬리에 채소를 공급해 지난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2위는 마켓컬리 정육 PB(자체브랜드) 브랜드인 ‘일상미소’에 상품을 공급하는 업체가 차지했고, 3위에 오른 과일 공급업체는 매출이 7036% 증가하면서 순위가 2020년 500위권에서 지난해 3위로 크게 뛰었다.

 

지난해 매출이 2020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업체도 367곳에 달했다. 업체별 평균 성장률은 670%나 됐다. 가장 높은 월평균 매출 증가율을 보인 업체는 일식요리 전문점 '코바코', 가로수길 맛집 '마이 하노이' 등 레스토랑 간편식을 선보이는 업체로 마켓컬리에서의 월평균 매출 증가율은 1381%를 기록했다. 

 

수입산 포도와 애플망고 등 수입 과일을 컬리에 공급하고 있는 업체는 2020년 12월 처음 상품 판매를 시작하며 2021년도 월평균 매출이 2020년 대비 1098% 성장하는 등 높은 매출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 마켓컬리 신규 파트너사들의 99.8%가 중소상공인이었다. 2020년 중소상공인 입점 비중인 98%에 비해 1.8%p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많은 중소상공인들이 새로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마켓컬리가 안정적인 온라인 판매처를 제공하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해 신규 중소상공인의 전체 매출은 2020년에 이어 1000억원 규모를 넘어섰다. 

 

파트너사들과 상생을 추구하는 마켓컬리의 지속가능한 유통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는 게 컬리 측 평가이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2015년 마켓컬리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초기부터 지금까지 중소상공인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생산자와 컬리, 소비자의 권익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속가능한 유통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중소 파트너사들과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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