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여름 무더위를 이열치열로 이겨낸다면, 겨울 추위는 이한치한이다. 겨울에도 아이스크림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CU는 ‘21% 더블리치밀크 파인트’ 등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3종을 내놓고, 롯데푸드는 커피전문점에서 즐길 수 있던 ‘커피플로트’를 재해석한 라베스트 바·콘 등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5종을 출시했다.
이 외에 코카-콜라는 100% 유기농 과즙으로 만은 ‘미닛메이드 유기농 주스’ 2종을, 이마트24는 설 명절을 맞아 남대문 맛집 가메골손왕만두 집의 만두로 만든 ‘가메골떡만두국’을 출시했다. 또 빽다방은 디카페인과 오리지널 ‘콜드브루 원액’을 선보였다.
■ CU, ‘21% 더블리치밀크 파인트’ 등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3종 출시
CU는 동절기 아이스크림 매출을 견인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원재료 함량을 강조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3종 △21% 더블리치밀크 파인트 △버터바 △슈퍼말차 파인트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아이스크림은 유지방 함량이 높을수록 진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데 ‘21% 더블리치밀크 파인트(9900원)’는 상품명처럼 유지방이 21% 함유된 상품이다. 이는 국내 아이스크림 중 가장 높은 함량으로 우리나라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평균 유지방 함량이 10% 내외인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높다. 높은 유지방 함유량 덕분에 밀도 높은 생크림 같이 쫀득하면서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하고 진한 우유 맛이 난다.
‘버터바(1800원)’ 역시 프리미엄 원재료인 빅토리아 버터를 사용했다. 빅토리아 버터는 풍미가 좋고 우유맛이 진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주로 마카롱, 케이크 등 고급 디저트류를 만들 때 쓴다. 버터바에는 이탈리아산 빅토리아 버터가 8%나 함유돼 버터쿠키의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를 아이스크림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버터 고유의 맛이 강하기 때문에 버터처럼 빵이나 고구마 위에 올려도 잘 어울린다.
오는 2월 9일에는 유기농 말차 전문 브랜드 힛더티(HIT THE TEA)의 ‘슈퍼말차’와 함께 시그니처 말차를 담은 ‘슈퍼말차 파인트’도 출시한다. 해당 상품 역시 프리미엄 원재료인 유기농 보성 말차를 사용했으며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 달지 않고 깔끔한 녹차 맛을 즐길 수 있다.
신은지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이번에 출시하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3종은 주원재료의 품질과 함량을 업그레이드한 전문점 수준의 상품으로 박리다매 형태의 아이스크림 할인점과 차별화하는 CU의 전략적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CU는 계절에 따라 변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들을 적극적으로 출시해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한편 가맹점의 경쟁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푸드, ‘커피플로트’ 편하게 즐기자…‘라베스트 바‧콘’ 출시
롯데푸드㈜는 커피 전문점에서 즐길 수 있는 ‘커피플로트(Coffee Float)’를 재해석한 라베스트 바·콘 2종과 아이스크림 전문점 인기 메뉴를 그대로 옮긴 라베스트 파인트 3종을 출시했다.
롯데푸드가 이번에 출시한 ‘라베스트 커피플로트’는 커피 전문점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고급 디저트를 본뜬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다. 커피(Coffee)와 ‘뜨다, 떠오르다’라는 의미의 플로트(Float)를 합친 커피플로트는 에스프레소 위에 아이스크림이나 생크림 등을 얹어 마시는 커피다. 이를 아이스크림으로 재해석해 바와 콘 2종으로 출시했다. 진한 에스프레소 시럽과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조화를 이룬다.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인기 메뉴를 집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라베스트 파인트’ △초코브라우니, △치즈블루베리, △쿠키솔티카라멜 3종도 출시했다 초코브라우니는 진한 초코맛 아이스크림에 브라우니를 더해 깊은 풍미와 식감이 돋보인다. 치즈블루베리는 디저트의 대명사인 치즈케익과 블루베리 시럽의 구성을 조화롭게 완성했다. 쿠키솔티카라멜은 달콤한 카라멜마키야또와 짭조름한 솔트카라멜 맛이 조화를 이룬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카페 및 디저트 전문점을 방문하기 어려워지면서 이를 집에서 대체하기 위한 수요가 늘었다”며 “프리미엄 디저트 콘셉트의 제품을 확대해 코로나 이후에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코카-콜라, ‘미닛메이드 유기농 주스’ 2종 출시
코카-콜라사의 ‘미닛메이드’가 100% 유기농 과즙으로 과일의 맛을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미닛메이드 유기농’ 주스를 출시했다.
‘미닛메이드 유기농’은 100% 유기농 과즙을 사용했으며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다. ‘포도’와 ‘사과’ 두 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120㎖ 소용량 파우치 제품과 여러 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1ℓ 페트 제품 총 두 가지로 출시됐다. 패키지는 제품에 따라 포도나 사과 그림이 싱그러운 이미지로 입혀져있고, 은은한 베이지 계열의 색상 배경을 적용해 포근한 자연의 느낌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유기농 과즙으로 맛과 건강을 살린 주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일상 속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미닛메이드 유기농’으로 상큼한 즐거움을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마트24, 가메골손왕만두 만두 담은 ‘가메골떡만두국’ 출시
이마트24는 오는 26일 ‘가메골떡만두국’을 출시한다. 이마트24는 앞서 남대문 40년 전통 맛집 ‘가메골손왕만두’를 들여와 판매하며 얻은 큰 호응에 이번 신제품까지 출시하게 됐다.
이번 상품 역시 가메골손왕만두에서 직접 만들어 제공받는 만두(3개)에 사골육수, 떡국떡, 고명지단, 다짐육볶음, 고추, 대파, 김 등 토핑을 더해 정통 떡만두국의 풍미를 살렸다. 가격은 4900원이다.
같은 날 광양식 불고기 도시락도 선보인다. 메인 메뉴인 광양식 불고기와 함께 메추리알조림, 시금치, 진미채, 김치, 감자볶음으로 구성된 이번 도시락은 직화 불고기의 향과 구운 마늘을 푸짐하게 올렸다. 마늘을 강조한 ‘나마늘 위한 광양식 불고기 정찬’이라는 상품명으로 위트를 더했다. 가격은 4900원이다.
이 밖에도 이마트24는 간편하게 명절 기분을 즐길 수 있는 피코크 직화구이 떡갈비, 모듬전, 빈대떡 등 냉동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경도영 이마트24 MD는 “40년 전통 남대문 맛집 만두를 그대로 사용한 떡만두국과 광양식 불고기 도시락 등 명절 기간 즐기기 좋은 맛있는 상품을 출시한 만큼 고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맛집 연계와 더불어 풍미를 높일 수 있는 검증된 소스 업체와 협업을 진행하는 등 맛있는 먹거리 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빽다방, ‘콜드브루 원액’ 2종 출시 “디카페인으로도 즐겨요”
빽다방이 ‘콜드브루 원액 2종(디카페인/오리지널)’을 출시한다. 빽다방은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기는 커피 애호가들이 늘어남에 따라, 높은 브릭스(Brix)의 고농도 콜드브루 커피 원액을 담아 소량으로도 풍부한 커피 맛을 느낄 수 있는 ‘콜드브루 원액 2종’을 출시했다.
‘콜드브루 원액 2종’은 90% 이상 카페인을 제거해 카페인 부담은 줄이고 커피 원두 본연의 풍미는 고스란히 살린 ‘디카페인 콜드브루 원액’과 깔끔한 콜드브루 특유의 맛과 향에 집중한 ‘오리지널 콜드브루 원액’으로 구성됐다. 장소에 관계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300ml의 소용량 보틀 제품으로 출시됐다.
또 빽다방은 디카페인을 포함한 콜드브루 메뉴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에 힘입어, 매년 시즌 한정으로 선보여왔던 ‘콜드브루 시리즈 8종’도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빽다방에서 상시 메뉴로 재출시한다.
이번 시즌백 메뉴는 추가금액 없이 디카페인으로 변경 가능하며, △숙성과정에서 탄생한 산뜻한 산미가 일품인 ‘콜드브루’ △우유의 고소한 풍미가 더해진 ‘콜드브루 라떼’ △연유와 흑당의 달콤함이 각각 더해져 향긋한 조화를 이룬 ‘콜드브루 연유라떼’, ‘콜드브루 흑당라떼’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빽다방 관계자는 “커피를 자주 마시는 고객들도 카페인 걱정 없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빽다방의 콜드브루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디카페인을 포함한 ‘콜드브루 원액 2종’과 시즌백 메뉴를 동시에 선보였다”며 “장시간 저온숙성하여 원두 본연의 진한 풍미를 담아낸 빽다방의 콜드브루 음료를 매장에서 뿐만 아니라 집, 회사에서도 간편하게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