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준 기자 입력 : 2022.01.11 18:02 ㅣ 수정 : 2022.01.11 18:02
1회 충전으로 420km 주행...최첨단 안전시스템 갖춰 2월에 출시
[뉴스투데이=김태준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코리아)가 전기자동차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 2종류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이를 통해 볼보코리아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진검승부를 펼칠 방침이다.
볼보코리아는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를 오는 2월 중순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두 차량은 78kWh배터리를 갖춰 1회 충전으로 최대 약 420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40분만에 약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충전시스템이 있다. 차량 앞뒤에는 최고출력 408마력(300kW)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갖춰졌다. 이를 통해 차량은 계기판상에서 불과 4.7초만에 정지상태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다.
볼보만의 편의·안전 장비도 대거 탑재될 예정이다. 360도 주변을 볼 수 있는 ‘서라운드뷰 카메라’, ‘앞·뒷좌석 열선 시트’ 등의 편의장비와 ‘파일럿 어시스트’, ‘충돌 회피 지원 기능’, ‘시티 세이프티’ 등 최신 안전 시스템이 모두 탑재된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전기차 리차지는 도로 위 안전을 넘어 지구 안전을 향한 볼보자동차 철학과 배려가 담긴 모델”이라며 “스웨덴식 디자인과 최고급 편의사양과 안전 시스템, 전기차 전용 한국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까지 진정한 프리미엄 전기차 가치를 선보일 것 ”이라고 소개했다.
볼보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 판매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두 차량은 2월 중순 모습을 공개하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