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이차전지 소재사업 진출로 중장기 밸류에이션 재평가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6일 고려아연에 대해 독보적 이차전지 포텐셜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동박 및 전구체 등 이차전지 소재사업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차전지용 전해동박 신규투자 및 내년 1단계 1만3000톤 완료 후 향후 5만톤 이상으로 추가 투자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종형 연구원은 “LG화학과의 전구체 사업 MOU를 체결했다”며 “LG화학 양극재 생산능력 감안시 전구체 생산능력 10만톤 이상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추후 폐이차전지 재활용 등 이차전지 소재사업투자 추가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려아연은 태광양/풍력/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사업도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투자 중”이라며 “호주 제련소에 125MW 태양광발전소를 운영, 스페인 악시오나(Acciona)와 호주 923MW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호주 자회사 아크 에너지(Ark Energy)가 퀸즐랜드 타운스빌항과 연 12만톤의 수소 수출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5년 생산능력 동박 5만톤(자체), 전구체 10만톤(LG화학과 JV) 가정시 시가총액 3조원 이상의 가치가 가능하다”며 “기존 아연 및 연 제련업은 연간 1조원 수준의 안정적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