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QnC, 4분기 영업이익 142억원 전망… 연말·연초 반도체 부품 재고 조정”
3분기 영업이익 230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원익QnC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인데,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이 이어지고, 성과급 등의 일회성 비용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익QnC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 늘어난 1495억원, 영업이익은 53% 증가한 230억원을 기록하며,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Quartz 부문의 경우 반도체 장비 업체들로의 물량 증가가 지속되지만, D램의 공정 전환과 라인 재정비에 들어가는 삼성전자향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유악 연구원은 “Cleaning 부문은 삼성전자 시안(Xian)으로의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Xian 법인의 분기 영업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Quartz 1245억원, Cleaning 177억원, Ceramics 66억원을 각각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원익QnC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 늘어난 1463억원, 영업이익은 300% 증가한 14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Qaurtz 부문의 실적이 삼성전자향 물량 감소의 영향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성과급 등을 포함한 판매비와 관리비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원익QnC의 분기 실적은 이를 저점으로 하여, 삼성전자의 P2의 D램 추가 양산과 P3 양산, 176단 낸드 양산이 본격화되는 2022년 2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분기 실적 모멘텀 약세 구간에 진입해 주가의 상승 탄력이 약해질 수는 있겠지만,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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