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0일 교촌에프앤비에 대해 2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했으며, 중장기적으로 이런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 2분기 실적은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하지만, 1회성 비용을 감안할 경우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남성현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1% 늘어난 1234억원, 영업이익은 13.1% 증가한 66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다소 낮아진 것으로 보이지만, 가맹사업부 매출액은 1분기를 상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배달수요 증가, 오프라인 외식 트래픽 상승을 고려할 경우 긍정적인 실적으로 판단한다”며 “안정적인 외형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이유는 대형점포 전환에 따른 효과, 신규점 출점, 배달 및 외식업황 회복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마진율 개선은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유는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수도권 물류센터 확대, 가정간편식(HMR) 매출액 비중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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