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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은 BGF리테일 중심의 시장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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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06 17:44 ㅣ 수정 : 2021.08.06 17:44

2분기 매출액 1조7005억원, 영업이익 587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BGF리테일에 대해 2분기에 회복과 영업레버리지를 보인다고 전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8% 늘어난 1조7005억원, 영업이익은 31.9% 증가한 587억원를 기록하며 영업이익 컨센서스(575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출의 회복과 매입률 개선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긍정적인 실적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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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협 연구원은 “2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대비 2% 증가했으며, 카테고리별로는 일반상품 4.4%, 담배 –1.3%를 기록했다”며 “상품이익률은 0.8%p 개선됐는데, 담배 매출 비중 감소와 센트럴키친(CK) 출시 상품 매출 확대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간 점포 수 순증 목표는 1000점으로 현재 목표 수준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으로 파악된다”며 “신규점의 기존점 대비 매출액 비중이 93% 수준으로 질적으로도 우수한 순증세”라고 지적했다.

 

그는 “3분기는 전년대비 우호적인 날씨와 5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라 편의점 업종 매출 반등세는 더욱 본격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난지원금의 지급 효과가 전년도와 같이 담배 매출에 집중되는 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담배매출은 2019년 수준으로 안정화된 상황이고, CK에서 생산되는 가정간편식(HMR)의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상품 이익률 개선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업계 재편의 과정에서 BGF리테일 중심의 시장점유율(M/S) 확대 가능성은 높다”며 “코로나19에 따라 하위권 사업자의 부진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마트24의 점포 확장 속도는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경쟁사의 중점 전략은 이커머스 중심으로 변모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환경 하에서 BGF리테일 중심의 M/S 확대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여러 사업자의 동시다발적 사업 참여로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퀵커머스 시장에 대한 대응이 아직까지는 소극적이라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분명한 것은 1만5000개 수준의 점포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대응을 결심한다면 확장 속도는 굉장히 빠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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