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3일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하반기 다양한 모멘텀들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0% 줄어든 414억원, 영업이익은 5.8% 감소한 10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1분기 Pull-in 효과로 중국향 매출이 전분기 대비 약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나, 삼성향 공급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김광진 연구원은 “3월부터 공급 시작된 노트PC향 M10R 소재의 실적 기여가 본격화된 것으로 판단되며, 갤럭시 폴드3 등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 대응을 위한 M11 소재 공급이 일부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IT수요 불확실성 존재하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갤럭시 폴드3, 아이폰13 시리즈) 출시 효과, 신규 어플리케이션향 공급을 기반으로 실적 성장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덕산네오룩스의 3부기 매출은 563억원, 4분기 매출은 47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신규 어플리케이션향 공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2분기부터 본격화된 노트PC향 외 닌텐도 스위치향 공급이 추가될 예정”이라며 “공급 규모는 7인치 패널 월 100만대 수준으로 M9 소재(R/P, HTL)적용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 어플리케이션향으로의 중소형 OLED 저변 확대는 덕산네오룩스에게 기존 스마트폰 시장 외 신규 전방시장이 생기는 것으로 매우 긍정적 요소”이라며 “노트PC향 공급도 삼성디스플레이의 출하 목표치 상향 조정으로 실적 기여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 시점은 기존 스마트폰 시장에서 타 어플리케이션으로 OLED 적용 확대가 본격화되는 초입 구간”이라며 “과거 덕산네오룩스의 아킬레스건이 제한된 전방시장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상향이 이루어지는 것이 타당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