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4.6% 늘어난 6951억원, 영업이익은 559.3% 증가한 536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543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분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 15%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진협 연구원은 “이에 따른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37.4% 증가한 62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보유세 증가분(+50억원 추정)을 제외 시에는 2019년 영업이익 수준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면세점 일평균 매출액은 60억원 중반 수준으로 1분기 대비 약 10억원 증가한 수준”이라며 “이는 외산 화장품 수급 문제 해소에 따른 영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매출 성장으로 영업적자는 전분기 대비 26억원 감소한 –86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백화점과 면세점의 실적 개선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백화점 업황 개선을 충분히 반영한 주가 수준에서 추가 주가 상승을 이끌 모멘텀은 면세점이 될 것이나, 후발주자로서 경쟁사 대비 면세점의 매출 비중이 낮다는 점은 아쉽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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