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리딩투자증권은 28일 화신에 대해 본업도 좋고, 전기차향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신은 1975년 7월에 설립되어, 1994년 1월에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다”며 “자동차용 Chassis&Body Part의 주요 부품을 개별품 or 모듈품으로 생산하여 납품하며, 주요 고객은 현대차/기아의 주요 계열사들이고, 최근 전기차 관련 해외업체(폭스바겐, LUCID, 테슬라, BYD, BYTON, 헝즈기차 등)향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미국, 중국(북경, 창주, 충칭), 인도, 베트남, 브라질에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성만 연구원은 “현대차/기아의 플랫폼 통합으로 현대차/기아 전체 플랫폼 물량의 약 55~6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제네시스와 같은 대형차와 펠리세이드, K8 등 대형차 증가로 인한 차체 중량의 증가로 평균판매가격(ASP)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연구원은 “또한 현대차그룹이 별도의 전기차 플랫폼(E-GMP)을 도입하면서 전기차는 배터리 무게의 증가로 인한 중량 증가로 ASP가 증가하여 화신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화신은 현재 코나&니로 전기차에 샤시를 납품하고 있으며, 현대차/기아의 E-GMP(전기차 전용 플랫폼) 7종을 모두 수주했고, 해외 출시모델까지 고려하면 연간 30만대 이상의 납품 효과가 발생한다”며 “또한 폭스바겐의 북미향 MEB 전기차 부품도 수주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테슬라와 LUCID 고급형 차종향도 수량은 많이 않지만 납품은 진행되고 있다”며 “중국 BYD의 ‘B 세그먼트 전기차’에 납품 중 & 올해 하반기에 BYTON의 ‘SUV 전기차’에도 멀티링크 부품이 납품될 예정이며, 헝즈기차에도 창주법인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이 계획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대차/기아, 폭스바겐, 테슬라, LUCID, 중국 자동차 업체 등에 골고루 수주를 받으면서 화신의 기술력&품질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짚었다.
그는 “화신은 현대차/기아향 샤시부품을 미국(100% 공급), 브라질(100% 공급), 중국(북경, 창주, 충칭 100%공급, 상해만 경쟁사 동희가 100%공급)에 공급한다”며 “주요 거래처인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M/S) 증가 및 내년부터는 현대차/기아가 전기차를 미국 현지에서 생산할 계획이라서 화신 미국법인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브라질법인은 최근 들어서 헤알화 가치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환손실 폭이 줄어들어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며 “중국법인은 인력과 설비를 조정하여 고정비를 감소로 적자 폭 축소가 진행되고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