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연간 전사업부 고성장… 올해 영업이익 2882억원 전망”
분할상장 이후 재추정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F&F에 대해 중국 중심의 가파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심지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F&F는 지배구조 이슈가 없고 자회사 재평가 부분 역시 큰 이슈가 아니라 분할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다”라며 “해외에서 MLB와 discovery 양대 브랜드에 대해 빠르게 인지도가 늘어나고 있으며 국내 의류업체들의 평균 영업이익률 대비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가지고 있어 향후 성장 속도에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심지현 연구원은 “더불어 레저/스포츠/아웃도어 의류로의 빠른 트렌드 변화가 외부 트래픽 회복과 만나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재무적으로는 재고자산회전율이 업계 평균 대비 우수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국내는 외부 레저 및 스포츠 활동 증가에 따른 단기적, 구조적 외형 상승을 기대한다”라며 “내수 비면세 매출에서 연간 12.1%, 면세 매출에서 56.4%(면세 기저 회복), 키즈 매출에서 전년대비 17.6%씩 성장을 전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기존 예상보다 매장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매장수 추정치를 상향했고, 전반적으로 매장 수 및 매장당 매출액 동반성장(점포 수 연간 179개 증가) 하는 데서 나오는 기존사업의 빠른 성장 위에 6월부터의 MLB키즈 추가분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Discovery는 마찬가지로 외부 레저 및 스포츠활동 확대에 따른 구조적 성장을 기대해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23.4% 상승을 전망한다”라며 “전반적으로 외형성장에 힘입어 레버리지 효과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해 연간 영업이익률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말했다.
그는 “F&F의 올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52.8% 늘어난 1조2796억원, 영업이익은 135.1% 증가한 2882억원, 영업이익률은 7.9%p 상승한 22.5%일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이어지는 기저 회복 너머의 유기적 성장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신설회사의 적정시가총액은 4조6365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전개하는 사업의 성질이 비슷해 2021년 전체 지배 순이익 기준으로 영업가치를 산정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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