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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중고차 시황 개선과 주요 가전 제조업체와의 MOU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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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06 11:49 ㅣ 수정 : 2021.05.06 11:49

1분기 영업이익 26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하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6일 SK네트웍스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장기적으로 렌탈 계정수 확대 등의 이익 기여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1분기 영업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코로나19 재확산에 워커힐 적자 규모 축소가 지연되고 SK매직 해외법인 영업 본격화로 관련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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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성 연구원은 “초기 사업비용 증가는 렌탈 성장 추세가 강화되는 가운데 거칠 수밖에 없는 과정으로 판단된다”며 “장기적으로 보유 계정수 확대 이후 이익기여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 주가수익비율(PER) 9.5배, PBR 0.55배이며 일부 일회성 순이익 영향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1분기 매출액은 2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 줄어들었다”며 “글로벌 외형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SK네트웍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26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5.4% 감소했다”며 “정보통신은 단말기 판매실적 증가로 매출이 성장했지만 마진은 소폭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고폰 유통사업 성장으로 추가 이익기여가 기대된다”며 “워커힐은 핀크스 매각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으로 외형이 감소하고 마진도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은 핵심 거래처 중심 운영으로 외형감소에도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며 “Car life는 잔가율 변경에 따른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긍정적인 실적이었으며 제주 수요증가와 중고차 시황 호조로 점진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SK매직은 렌탈자산 폐기손실 회계처리 변경 기저효과와 해외법인 광고비 집행으로 다소 부진했다”며 “세전이익은 이자손익 감소와 외환손익 개선 및 채권 처분이익으로 증가했고 순이익은 2017년 손상 인식한 중국 북방동업 매각대금의 회수로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생산 차질 이슈로 중고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각가율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제주 단기 여행수요 증가도 실적에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매직은 주요 가전 제조업체와의 MOU를 통해 대형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제품 출시 및 해외법인 영업력 강화로 관련 비용 부담이 예상되나, 국내 렌탈 계정수 증가와 신제품 출시 이후 판매량 회복으로 일부 만회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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