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2023년 배터리 소재 부문 매출 비중은 79%”
1분기 : 배터리 소재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 지속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2차전지 매출의 증가에 따른 호실적이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차전지 양극재/음극재 및 철강 관련 비즈니스 영위하고 있는 포스코케미칼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 늘어난 4672억원, 영업이익은 114% 증가한 343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183% 상승한 400억원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컨센서스 상회 및 증익했다”고 밝혔다.
김현수 연구원은 “배터리 소재 부문은 전기차 수요 강세 및 주요 고객사 내 양극재 시장점유율 상승이 지속되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38%, 전분기 대비 3% 증가했으며, 음극재 부문의 경우 물량과 가격이 동반 상승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포스코 제철 관련 비즈니스의 경우 조강 생산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3% 증가했으나 부속품 단가 하락 등 영향으로 매출이 14%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피엠씨텍의 경우 중국 경기 회복에 따른 전기로 가동룔 상승 및 환경 규제 강화로 인한 침상코크스 가격 상승 지속되며 지분법 이익 49억원 시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포스코케미칼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7% 늘어난 5013억원, 영업이익은 816% 증가한 373억원으로 성장세 지속될 전망”이라며 “배터리 소재 부문의 경우 전기차 판매 증가에 따른 배터리 고객사 소재 수요 증가로 배터리 소재 부문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36%, 전분기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양극재 부문의 경우 고정부 부담 완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세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포스코케미칼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늘어난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32% 증가한 1398억원이 전망된다”며 “배터리 소재 부문 합산 매출이 전년대비 86% 증가하며 배터리 부문 매출 비중은 2020년 35%, 2021년 49%, 2022년 64%, 2023년 79%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1분기 유상증자 대금 1조2700억원이 납입되며 순차입금 5300억원에서 순현금 7863억원으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다”며 “부채비율은 104%에서 48%로 하락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확보된 자금을 기반으로 양극재 생산능력은 2020년 4만톤, 2022년 9만8000톤, 2025년 28만톤으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향후 추가적인 차입을 통한 증설 확대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가는 2020년 11월 유상증자 발표 이후 EPS(주당순이익) 희석 27% 불구하고, 5개월간 130% 상승했다”며 “글로벌 탄소 배출 규제 강화 및 내연 기관 자동차 판매금지 국면에서 시장은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단기 EPS 희석을 장기 이익 성장에 근거한 높은 멀티플로 재차 희석하는 모습”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재무구조, 그룹사의 자본력과 건설 및 ICT 지원, 니켈 및 리튬 등 핵심 원료 확보 지원 감안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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