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올해는 이익체력 회복과 성공적 유상증자를 통한 중장기 성장”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실적으로 예상치 상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7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이익 체력이 완벽히 회복됐음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 늘어난 4672억원,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343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151% 상승한 400억원으로 모든 항목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이익체력이 완벽히 회복됐음을 보여줬다”며 “영업이익 및 지배주주순이익은 추정치 238억원, 212억원과 컨센서스 280억원, 247억원을 모두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종형 연구원은 “양극재 및 음극재 매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236% 늘어난 1547억원, 27% 증가한 519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양극재 수익성도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또한 POSCO의 철강생산 정상화와 유가상승으로 내화물 및 라임케미칼 사업도 이익체력을 완벽히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침상코크스가격 상승으로 지분법자회사 피엠씨텍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53% 증가한 101억원, 영업이익률은 15.5% 상승한 28.8%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급격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불어, 유상증자대금 1조2700억원 납입에 따른 이자성이익 증가와 일회성 외화채권관련 평가이익 등으로 세전이익은 추정치를 70%이상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9년~2020년 부진했던 실적은 중장기 양/음극재 증설효과 시작, 기존 내화물/라임케미칼사업 정상화, 피엠씨텍 턴어라운드 등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1분기 실적과 최근 업황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을 각각 1400억원, 1393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7%, 32% 상향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1월 1조2700억원의 유상증자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현금을 확보한 포스코케미칼은 2030년 양극재/음극재 생산능력 40만톤, 26만톤을 위한 선제적 투자를 올해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기존에 진행 중이었던 국내 공장증설 뿐만 아니라 해외공장 투자도 올해 안으로 확정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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