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박기태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大魚)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9일부터 이틀간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반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공모가는 6만5000원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5조원에 이른다.
앞서 지난 4~5일 기관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경쟁률 1275.47 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일반 청약에서는 전체 공모주 2295만 주 가운데 25∼30%인 573만7500∼688만5000주가 투자자에게 배정된다. 투자자들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SK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6곳을 통해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일반 청약을 마무리한 뒤 오는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한편, 2018년 SK케미칼에서 분사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바이오의약 연구개발, 위탁생산(CMO)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영업이익 377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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