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LG그룹 구광모 회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전년 대비 48% 오른 80억원을 받았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LG가 공시한 증권신고서 정정신고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해 급여로 43억 6800만원을, 상여로 36억 4000만원을 받았다. 급여는 43억 3600만원이었던 2019년과 큰 차이가 없지만 상여금이 10억 6000만원에서 약 26억 올랐다.
이에 대해 LG 측은 "2018년 6월에 취임한 구 회장이 2018년 급여를 6개월 치만 받으면서 2019년도의 상여도 동반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지난해 상여금 증가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LG 임원들은 권영수 부회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31억 5300만원, 하범종 대표이사가 7억 1200만원, 이방수 부사장이 7억 5400만원, 김이경 전무가 7억 2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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