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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작년 연 매출 사상최대인 11조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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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입력 : 2021.01.28 14:58 ㅣ 수정 : 2021.01.28 14:58

4분기 매출 3조2514억원…전년 대비 15.3% 증가 / 지난해 매출 전년 대비 11.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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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연 매출 11조원 사상 최대 [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삼성SDI가 사상 최대 연매출을 달성했다. 

 

삼성SDI는 28일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11조2948억원, 영업이익 671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1.9%, 영업이익은 45.2% 늘어난 결과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3조2514억원, 영업이익은 2462억원을 달성했다. 

 

전기차와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매출이 늘면서 전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삼성SDI 측은 “자동차전지는 하반기 유럽 전기차 보조금 상향 등 친환경 정책 영향을 받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지속했고 ESS는 미주 대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편광필름과 반도소재에서는 매출이 감소했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가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향으로의 공급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삼성SDI의 지난해 매출은 11조2948억원으로 전년보다 11.9% 증가하며 처음으로 연간 기준 매출 11조원을 넘겼다. 영업이익은 45.2% 증가한 6713억원이다.

 

사업별로 에너지 부문 매출이 전년보다 13.1% 늘어난 8조7288억원, 전자재료가 7.9% 증가한 2조5660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의 경우 각각 334.8%, 5.7% 증가한 2413억원, 4300억원이다.

 

이날 삼성SDI가 내놓은 경영실적은 모두 전년과 비교해 개선됐지만, 시장 전망치는 미치지 못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컨센서스는 영업이익이 3294억원, 매출은 3조5682억원이다. 이에 따른 연간 기준 영업이익은 7545억원, 매출은 11조6115억원이다.

 

삼성SDI는 올해 1분기 자동차전지와 전자재료인 편광필름, OLED 소재 등의 판매가 줄 것으로 보면서도 연간 기준으로는 대부분 분야에서의 성장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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