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건설기반의 펀더멘털을 강화, 종합금융부동산 기업으로의 도약을 주문했다. 그는 4일 신년사를 통해 이와 관련 備跳進世(비도진세 : 도약할 준비를 하고 세상으로 힘차게 나아가자) 사자성어를 제시했다.
[신년사 전문]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위기가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수주와 공급 면에서는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나, 임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우리는 수익 구조 면에서는 경쟁력 있는 결과를 기록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을 비롯해 협력회사 관계자, 우리를 믿어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부지런히 일하기 좋아하는 흰 소띠의 해 신축년은 HDC현대산업개발에게 매우 중요한 한 해입니다. 토끼와 거북이의 경쟁에서 잠깐의 휴식이 나중에는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했듯이 끊임없이 노력한 자가 승리한다는 교훈을 되새겨야 할 때입니다.
본연의 경쟁력인 건설기반의 펀더멘털을 강화하여 종합금융부동산 기업으로 도약해야 합니다.
우리는 불확실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를 이끌기 위해 애자일조직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목표를 향해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었고 일하는 방식도 바꾸어 디지털 기반으로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플랫폼을 개발하고 업데이트하여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고객에게 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왔습니다.
수평적 리더십을 발휘하여 능동적으로 일하면서도 건강한 경쟁을 펼칠 수 있게 HDC만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우리는 업계 최고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저력을 선보였고, 도시를 설계하는 디벨로퍼로서 한층 성장해왔습니다.
이처럼 HDC현대산업개발만의 기업문화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리츠를 활용한 금융 구조화 비즈니스 플랫폼을 런칭하는 등 종합금융부동산 기업으로도 힘차게 도약할 것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人들의 지혜를 모아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우리의 힘을 모아 미래 성장동력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할 때입니다. 스마트시티 구현, 에너지, 물류 시설 등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연구 개발하고 사례를 분석하는 등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인천신항 배후단지 개발사업 등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항상 혁신적이며 창조적인 생각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과거를 돌아보는 지혜를 가지고, 현실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할 것입니다. 지난 일을 반성하여 그 속에서 교훈을 찾고 무엇을 잘하는지 분석하고 발전시켜 HDC만의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합니다.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 여러분
현재 우리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예상하지 못한 일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자연스러워진 언택트(Untact) 환경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끌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여, 혁신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이 되어야 합니다.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주변의 이웃을 한 번 더 살펴보는 따뜻한 여유를 갖는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무엇보다 임직원 여러분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하시고, 더불어 올 한해 여러분의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