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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이어 SK도 코로나19에 힘 보탠다…연수원 4곳 치료센터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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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입력 : 2020.08.28 15:56 ㅣ 수정 : 2020.08.28 15:56

SK아카데미·SK텔레콤 인재개발원·SK무의연수원·SK브로드밴드 인재개발원 등 4곳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과 LG에 이어 SK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 지역 병상 부족 해결에 힘을 보탠다.

 

SK는 28일 그룹 내 연수원 4곳, 총 321실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SK아카데미 전경. [사진제공=SK]
 
SK가 제공하는 연수원 4곳은 SK아카데미(경기도 용인시), SK텔레콤 인재개발원(경기도 이천시), SK무의연수원(인천시), SK브로드밴드 인재개발원(경기도 안성시)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등과 협의해 단계적으로 이들 시설에 무증상 및 경증환자를 수용할 방침이다.
 
SK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그룹 연수원 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SK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던 지난 3월에도 SK텔레콤 인재개발원과 SK무의연수원 내 총 174실을 해외 입국자를 위한 임시생활시설로 제공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업이 사회, 고객, 구성원들을 위해 새로운 안전망(Safety-net)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와 관련해 SK그룹은 지난 2월 54억원 규모의 성금을 기부하고, 대구·경북 지역 어린이 1500여 명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등 안전망 구축 활동을 펼쳐왔다. 혈액부족 문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5~7월 진행한 구성원 헌혈 릴레이에는 최태원 회장을 필두로 10여개 관계사 구성원 1600여명이 동참했다.

 

각 관계사들도 다양한 코로나 극복 지원 활동을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25억원 상당의 이천과 청주 지역화폐를 구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협력사 상생 등에 사용했다. 대구·경북, 경기, 충북 지역 의료진 등 코로나 구호 인력 1만여 명에게는 마스크, 영양제 등을 담은 5억원 상당의 ‘땡큐 키트’를 제공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전국 유통망 및 네트워크 협력사 상생을 위해 1,130억 원 규모의 지원책을 시행했고, SK이노베이션과 자회사들은 코로나 사태로 판로가 막힌 서산 육쪽마늘 농가 돕기, 의료진 등 ‘코로나 영웅’들에 대한 주유권 지원 등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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