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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 호조…코오롱글로벌 1분기 영업익 30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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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욱 기자
입력 : 2020.05.08 17:02 ㅣ 수정 : 2020.05.08 17:02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높은 민간주택 매출 확대와 준공이익 등으로 영업이익 307억원을 기록하는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8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817억원(전년동기대비 -0.33%), 영업이익 307억원(전년동기대비 +9.22%), 당기순이익 150억원(전년대비 +33.4%)을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은 지난해 수원곡반정동 하늘채(도급액 5277억원)와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도급액 3936억원) 등 대단지 주택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착공됐고, 광명~서울고속도로 및 풍력발전사업 등의 프로젝트 진척 속도가 빨라지면서 토목사업부문 매출 증대가 더해지며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글로벌 송도 사옥 모습 [사진제공=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의 미래 먹거리라 할 수 있는 신규수주 역시 대전 선화동에서만 4127억원, 가오동에서 1454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등을 잇달아 수주하면서 4월 말 기준 1조1000억원 가량의 신규수주액을 확보한 상태다. 수주잔고 총액은 지난해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의 매출액의 4.9배에 달하는 8조7500억원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회사 매출의 큰 축인 건설사업부문과 BMW 유통사업부문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올해도 매출과 수익성 모두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건설부문은 주택사업과 민자 SOC 사업 비중 확대로 성장이 기대되고, 유통부문도 BMW 신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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