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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노동부 예산분석⑫] 인턴에서 정직원까지 한 번에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이 지난 7일 경기도 안산시 중소기업연수원 대강당에서 고용디딤돌 2기 입교식을 개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 지성현 씨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차그룹에서 직무를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본인이 희망하는 직무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생산 프로세스부터 부품, 품질, 생산, 설계, 비즈니스 등 자동차산업과 관련된 직무 전반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전국에서 자동차에 대한 열정이 있는 청년인재들이 모여 우호적인 관계형성을 맺고, 서로에게 장점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고용노동부의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대기업 및 공공기관의 우수 프로그램을 활용해 유망직종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교육훈련(인턴 및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제도이다. 이는 청년의 직무역량 향상을 통한 청년실업 해소 및 맞춤형 인재 확보를 통한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만들어졌다.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은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우수 직무훈련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고, 취업역량을 제고한다. 또 중소·중견기업은 대기업 등 인력선발·양성시스템으로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 대기업·공공기관에서도 협력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고용디딤돌로 어떤 혜택을 받나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직업훈련, 청년인턴, 취업지원 등으로 나뉜다. 직업훈련은 기업에게 시설·장비비(최대 15억원) 및 훈련비(실비) 등이 지원되고, 청년에게는 훈련수당(월 20만원)이 지급된다. 취업지원은 고용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통해 기업과 청년을 이어주거나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해준다. 청년인턴은 기업에겐 인턴지원금(3개월 동안, 중소기업-월60만원, 중견기업-월50만원) 및 정규직 전환장려금을 지원하고, 청년에게는 인턴 기회와 취업지원금(최대 30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대기업에 정규직 전환 기회가 있어 청년구직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참가 신청 사이트 [표=직업훈련포털 HRD-Net 홈페이지( www.hrd.go.kr )]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기업·창조경제 혁신센터 주관으로 모집이 이뤄지고, 직무훈련이 실시된다. 이후 협력업체 등에서 인턴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채용지원이 이뤄진다.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고교 및 대학졸업예정자를 포함한 청년구직자면 지원할 수 있다. 청년인턴 프로그램은 각 기업마다 모집 방식이 상이하다. 각 기업이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지원자를 모집할 때 직업훈련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 대기업 △삼성 △SK △롯데 △LG △현대차 △KT △GS △두산 △현대중공업 △포스코 △CJ △다음카카오 △네이버 △한진 △한화 △효성 등 16개 기업과 ▶ 공공기관 △한전 △중부·서부·남동·동서·남부발전 △마사회 △JDC △석유공사 △한전원자력연료 △지역난방공사 △방송광고진흥공사 △가스공사 △철도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전기술 △농어촌 등 17개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과(044-202-7272)에 문의하거나 직업훈련포털 HRD-Net 홈페이지( www.hrd.go.kr )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8-12
  • 심각한 직장 내 언어폭력 이제는 ‘무감각’ 단계
    ▲ [사진=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직장내 언어폭력 경험은 일부가 아니라 다수의 고통최근 한 커뮤니티에는 익명의 게시글이 올라왔다.“이상한 상사 때문에 잘못 한 일이 없어도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앵무새처럼 해야했다. 처음엔 언어폭력을 당했을 때는 잠들기 전 남몰래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어떠한 감정의 변화가 없어 내가 미쳐가고 있는건 아닐까 생각해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이직을 결심했다” 이 글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이 같은 직장 내 언어폭력이 일부의 극단적 사례가 아니라 보편적인 현상임을 드러내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사람인이 직장인 1,105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언어폭력에 무감각해지고 있음을 느끼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44.3%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직장인 10명 중 4명 꼴이다. 직급에 따라서는 ‘부장급 이상’이 50.6%로 가장 많이 느끼는 반면, ‘사원급’(40.1%)의 응답률이 가장 낮았다. 언어폭력에 무감각해지고 있음을 느끼는 상황으로는 ‘욕설을 들어도 아무렇지도 않을 때’(43.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으며, 계속해서 ‘나도 모르게 거친 말을 내뱉을 때’(42.1%), ‘언어폭력이 폭력이라고 인식되지 않을 때’(38%), ‘점점 나의 언어폭력이 심화될 때’(18.2%), ‘폭언을 당하는 사람이 불쌍하지 않을 때’(17.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직장 내 언어폭력 유형…호통, 모욕적 발언, 능력 비하, 욕설 ,험담 등 이들이 당한 언어폭력은 ‘호통이나 반말’(53.4%,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인격모독적 발언’이 50.5%로 바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능력 비하’(48%), ‘욕설, 비속어’(42.1%), ‘험담’(40%), ‘약점 가지고 놀리기’(24.7%) 등의 순이었다. 언어폭력은 주로 ‘사무실 등 업무 중’(78.3%, 복수응답)에 일어나고 있었으며, 가해자는 단연 ‘상사’(72.9%, 복수응답)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피해자들은 자신이 언어폭력을 당한 가장 큰 이유로 ‘상대방의 언어 습관이라서’(30%)를 1순위로 선택했다. 이외에도 ‘상대가 화 등을 풀기 위해서’(29.8%), ‘개인적인 감정 문제가 있어서’(11.9%), ‘업무 등을 제대로 못해서’(10.5%)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언어폭력에 의한 심각한 스트레스가 근무효율 낮추는 최대 복병 직장생활을 하는 A씨는 “정말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무감각해지고 그냥 그 상사와는 그냥 마주치지 않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하기도 했다”며, “문제의 그 상사는 40대 중반의 노처녀로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성격을 가졌었고 직원들에게 카톡이나 전화로 호통을 치거나 협박을 한 뒤 자기의 윗 상사에게는 없지도 않는 사실을 말하며 직원들들을 힘들게 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렇게 이상한 히스테리를 부리더니 결국 자기 윗 사람들에게도 피해망상적인 행동을 벌이다 퇴사했다”며, “아마 그 사람이 안나갔으면 다른 사람들이 회사를 관뒀을 텐데, 지금은 회사 분위기가 너무 좋아졌다”고 말했다. 직장 내 언어폭력으로 인해 절반 이상(53.9%)이 심각한 수준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또, 언어폭력을 당하면서 ‘애사심이 떨어졌다’(59.5%, 복수응답), ‘업무 성과가 떨어졌다’(44.3%), ‘앙금이 쌓여 대인관계가 나빠졌다’(37.3%), ‘출근이 두려워졌다’(29.8%)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었으며, 이 때문에 39.9%는 퇴사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언어폭력을 당한 뒤 반 이상인 51.5%는 그냥 참았다고 밝혔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8-12
  • 이색 직업, 불면의 열대야 잡는 ‘ASMR’ 아티스트
    ▲ 연일 계속된 열대야로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ASMR'이 인기다. 좌측 상단부터 ASMR 아티스트 dana, Miniyu, ppomo, soy가 생활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사진=각 유투브 화면 캡처] 편안한 소리로 잠재우는 ASMR, 아이돌 전효성 소개로 화제 모아(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무더운 열대야로 잠을 쉽게 들지 못하거나 설치는 등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이 늘고 있다. 열대야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ASMR’을 들으며 수면을 유도하는 방법이 유행 중이다. ASMR이란 ‘자율 감각 쾌락 반응’이라는 학술용어로, 청각적 자극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꾀하는 방법이다. ‘백색소음’, ‘일상소음’으로 불리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최근 MBC 예능 에서 전효성 씨가 선보이면서 많이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유투브 등지에 ASMR을 올리는 ‘ASMR 업로더’, ‘ASMR 아티스트’가 인기몰이다. 음원을 짜깁기 하는 경우도 있지만, 직접 녹음해서 올리는 ASMR 아티스트가 더 인기가 많다. 주로 귀 파는 소리, 속삭이는 소리, 과일 깎는 소리 등을 녹음하며, 때론 상황극을 통해 소리에 더 생생하게 집중하게끔 한다. ASMR을 제대로 들으려면 ‘이어폰’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신종 직업 ASMR 아티스트들 10~20만명 구독자 보유우리나라 대표 ASMR 아티스트로는 ▲Dana ▲Miniyu ▲Soy ▲뽀모(PPOMPO) 등으로 대부분 2013~2015년 채널을 개설해 현재 10~2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ASMR 아티스트 유민정 씨는 “조회수 높은 영상은 168만 건 정도이고, (수입은) 소기업 신입 월급 정도”라고 밝혔다. 생활 속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소리가 잠을 잘 오게 한다는 입소문이 퍼져 새로운 블루오션을 형성한 것이다.또 다른 ASMR 아티스트 박 씨는 “최근에는 가상현실(VR) 관련 시장을 ASMR과 접목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VR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이 둘의 연계가 잘 이뤄진다면 ASMR 또한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굿잡뉴스 > 창직·창업
    2016-08-12
  • 취업난 속, 제약사 고용시장 “활활”
    ▲ 국내 제약사들이 취업난 속에서도 능동적으로 채용에 나서고 있다. (사진과 기사내용은 관계 없음)ⓒ뉴시스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제약사들, 기존 영업직 중심에서 연구직 신입 채용 늘려 주목 최근 출구없는 취업난이 청년들을 좌절하게 만들고 있다. 하반기 공개채용 기간에 접어들었지만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서민들의 ‘꿈의 직장’인 금융권은 상반기 채용을 실시하지 않았음에도 하반기는 작년보다 30% 가량 채용을 줄인 것으로 나타나 더욱 취업길이 험하게만 느껴진다. 이러한 취업난 불덩이 속에도 다른 의미로 불덩이인 취업시장이 있다. 바로 제약사들 취업시장이다. 제약사들이 공개채용에 들어갔다. 특히 신약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기존 영업에 치중됐던 채용도 연구직 신입 채용이 늘면서 채용 시장이 뜨겁다는 소식이다.종근당, CJ헬스케어, 대웅제약 등 전형 중…SK케미칼, 오는 21일까지 서류전형 접수 4월 기준 금융감독원 공시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내 상장사 100곳 가운데 44곳이 직원을 감원한 가운데, 제약‧바이오 업종은 3.7%의 고용증가율을 기록하며 전체 업종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 같은 흐름은 하반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채용 비수기라 불리는 여름기간임에도 국내 제약사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제약 산업 특성상 석·박사 인력의 산업계 유입 등으로 실업해소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까지 이뤄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종근당의 경우 최근 영업·마케팅·생산·개발·연구·관리·유통 등 7개 부문의 서류전형을 지난 6월 말 마무리하고 현재 채용절차를 진행 중이다. 일동제약은 영업과 일반의약품 매니저·기술수출 개발·학술·연구·생산 등 분야에서 신입·경력을 사원 모집했다. CJ헬스케어도 지난 10일까지 생산품질관리 사원 서류 모집을 완료했으며 한독도 RA실무자·임상연구실 CRA·생산본부 제조작업자·대외협력실 담당자 등 7개 분야의 신입·경력직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지난 1일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완료했다. 연구·개발·생산·영업·글로벌마케팅·관리 분야 인원채용을 마쳤다. 연구, 개발, 디자인 등의 D직군(Deep)과 영업, 마케팅, 관리 등을 포함한 W직군(Wide)으로 나눠 신입사원을 공채했다. 이외 유한양행 등이 전형절차를 현재 진행중이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채용은 SK케미칼은 의약사업분야 바이오 R&D·의약품 허가·신약R&D 등 생명과학부문 신입·경력 직원을 모집했으며 서류전형은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제약‧바이오 업종 지난 4월 고용증가율 3.7% 기록... 실제 규모는? 사회 전반적으로 기업들이 감원하는 상황에서 제약사는 증원하고 있다. 위에서 소개했듯 제약‧바이오 업종은 3.7%의 고용증가율을 기록했는데 실제 규모는 어떨까. 일동제약은 지난해 하반기 공채에서도 100명을 채용한 바 있다. 지난달 진행된 일동제약 공채에서 약 40여명이 채용됐다. 대웅제약은 이번 채용에서 약 90여명 채용할 예정이며 JW중외그룹과 녹십자는 지난 7월 공채를 통해 영업·개발(R&D)·글로벌·생산 등 분야의 신입·경력 사원을 100여명 채용하기도 했다. 채용에 능동적인 제약사들…지자체들도 인정 녹십자가 지난 3월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경기 둔화에도 지난 4월 영업, 생산·품질관리, 연구개발, 관리 등 부문에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상반기 신입 공채를 실시한 녹십자가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로 제약업계 고용증가를 주도한 기업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작년 12월 ‘2015 일자리 창출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경기 침체에도 매년 상·하반기 공채를 진행해 고용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바 있다. 특히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역 고등학교와 산학 협력 체계를 유지함으로써 고졸 채용을 확대하고 청년 인턴 프로그램과 대학생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학생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작년 11월에는 학습 근로자 다수를 채용하는 등 일학습병행제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황교안 국무총리가 세종시 공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외 신신제약은 지난 5월 고용노동부의 ‘2016년 청년 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신약개발로 ‘연구직’ 채용 증가…질까지 높이는 제약사 채용 한국제약협회의 ‘의약품제조업체 직종별 종업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5년 35.3%(2만 2915명)의 비중을 보이던 영업직이 약 10년이 지난 2014년 들어 28.4%(2만 5496명)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구직은 2005년 8.5%(5555명)에서 2014년 11.8%(1만 594명)로 비중이 확대됐다. 특히 연구직은 수가 9년 전에 비해 배 가까이 늘어 제약업계가 인력고용면에서도 연구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8-12
  • [글로벌JOB리포트] 퇴임이 행복한 오바마, 美증시 사상최고치 경신
    ▲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시스 기업실적, 고용지표, 경기부양 덕분에 연일 상승 전문가들 “추가상승여력 크지 않다” 경고도 나와 (뉴스투데이=이진설 경제전문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처음 백악관에 입성한 것은 2009년 1월 20일(공식취임일은 1월 25일). 그날 다우존스 지수는 7949.09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이후에도 하락을 거듭하다가 2009년 3월 6일 6626.94까지 떨어졌다. 그로부터 7년이 흐른 현재 오바마는 역사상 재임기간 중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한 대통령으로 남게 됐다.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동시에 사상 최고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86포인트(0.64%) 상승한 1만8613.5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30포인트(0.47%) 높은 2185.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82포인트(0.46%) 오른 5228.40에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가 동시에 사상 최고기록을 세운 것은 닷컴 버블이 절정기를 향해 가던 지난 1999년 12월 31일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뉴욕증시의 기록행진은 상장기업들의 기대 이상 실적과 경제지표의 호조, 계속되는 중앙은행의 부양정책 등 3박자가 함께 작동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분기 실적을 공개한 S&P500 기업들 중 80%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성적표를 내놓았다. 애널리스트들은 앞다퉈 기존 전망을 철회하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고용지표도 꾸준히 호전되고 있다. 7월중 신규 일자리가 25만5000개가 만들어진 데 이어 이달 들어 1~6일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가 26만6000건으로 집계된 것도 상승심리를 부추겼다. 이는 시장전망치인 26만6000건보다는 1000건 많은 것이다. 경기부양을 위한 각국의 양적완화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금리인상에 계속 소극적인 데다 유럽과 일본에 이어 영국의 중앙은행까지 금리인하와 양적완화에 가세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현재의 주가상승이 거품(버블)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이나 기업 실적에 비해 주가가 너무 뛰고 있다는 것이다. 웰스파고는 12개월 S&P500 전망치를 2200포인트로 제시하며 현 수준에서 상승여력이 0.6%에 불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S&P500은 주당 영업이익의 21배 수준에서 거래돼 2009년 이후 가장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최근의 랠리를 '닷컴 버블' 당시와 비교했다. 세 지수가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형성했을 1999년말 당시는 닷컴버블이 절정에 다다랐을 때였고 이후 2년 간 나스닥 지수는 78%나 되밀렸다고 상기시켰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8-12
    • [고용노동부 예산분석⑪] 중소기업의 매력을 느끼고싶다면? ‘중소기업 취업연수 사업’
      ▲ [사진=고용노동부 홈페이지( www.work.go.kr/jobyoung )]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청년에게 중소기업 정보제공‧기업탐방 기회 제공…중소기업 인식 바꾼다 #. 박도윤 씨는 2016년 중소기업취업연수지원 청년 프로젝트 경남지역대학생 대상으로 2박3일 부산 일정을 다녀왔다. 취업에 대한 생각을 다른 청년들과 나누고, 다른 학생들이 취업에 대해 어떤 느낌을 느끼는지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다. 청년들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것 같아 좋았고, 연수를 다녀온 뒤 중소기업에 대한 이미지도 좋게 바뀌게 되었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취업시장에서도 나타난다. 대기업은 누구를 뽑아야 할지 모를 정도로 많은 지원자가 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는 지원자가 없어 대리와 사원 자리가 공석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 취업연수 사업’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청년에게는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제공과 기업탐방 기회 등을 제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취업능력 향상을 도모한다. 중소기업 취업연수 지원자는 일 경험의 기회가 적은 인문계 재학생을 중심으로 신기술 및 신성장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제공 및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 취업연계를 유도한다. 어떻게하면 지원할 수 있나요?지원 대상은 만 18세에서 29세 인문 및 사회계열, 예체능 계열 대학 재학생을 중심으로 운영하되, 기타 전공자는 전체 참여 인원의 30% 이내로 한다. 또한 인문계고 비진학 졸업생 및 대학 졸업생도 참여가 가능하다. 연수생들은 2박 3일 21시간에서 24시간 함께 연수에 들어가며 산업, 기업 이해 및 CEO, 인사담당의 특강, 기업체험, 청년고용정책, 취업전략 수립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참가비는 연수 프로그램 운영기관에서 지원해준다. 참여를 원한다면 먼저 연수신청을 해야 한다. 온라인 사이트 워크넷이나 운영기관에 서류로 신청 할 수 있다. 신청 완료가 되면 기업 발굴 및 참여자를 매칭 한 뒤 연수를 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연수가 끝난 뒤 만족도 조사 및 취업 지원 등의 사후관리가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8-12
    • [지금 일본에선④] 사람을 대신하는 로봇의 시작 ‘페퍼’
      ▲ 인공지능 로봇 ‘페퍼’의 홍보사진. “월급 5만5000엔으로 일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사진=소프트뱅크 홈페이지]일본 어디서나 마주칠 수 있는 로봇(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요새 도쿄 시내를 돌아다니다보면 가게 앞에 서있는 하얀 로봇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제법 사람 모습을 따라서 만들어진 이 로봇은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면세점 앞에서도 많은 외국인에 둘러싸여 관심을 받고 이내 사람들을 가게 안으로 안내한다.난 이미 관광객도 아니고 로봇과 대화를 한다는 것이 무언가 어색하여 늘 멀리서 지나치다가 문득 이 로봇의 정체는 무엇일까 궁금해져서 알아보기 시작하였다.통신회사 소프트뱅크가 만들어낸 사람형 로봇소프트뱅크하면 대부분의 한국인은 ‘일본의 통신회사’와 ‘손정의 회장’을 떠올린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통신 외에도 공격적이고 미래를 내다보는 투자와 M&A로도 유명한데 대표적인 사례로 야후와 알리바바의 초창기 투자, 세계적 성공한 모바일게임 C.O.C.의 개발사 슈퍼셀과 국내 소셜커머스 기업 쿠팡 등에 투자한 전례가 있다.사실 소프트뱅크가 통신회사로 유명해진 것도 소프트뱅크 모바일의 전신인 보다폰 재팬을 인수하였었기 때문이다.소프트뱅크는 로봇분야에도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그 결과 탄생한 것이 인공지능 사람형 로봇 ‘페퍼’이다. 2015년 6월부터 정식으로 판매를 개시하였으며 한화로 약 220만원(19만 8천엔)이면 구입할 수 있다. 신장은 120cm가량이며 걷지 않고 바퀴로 이동한다.페퍼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사람의 표정과 목소리 톤을 분석하여 감정을 추측하는 ‘감정엔진’이라는 것이 탑재되어 있고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어떤 대답과 행동을 해야 할지 직접 생각한다는 것이다.또한, 같은 상대와 대화를 자주 할수록 상대방에 대한 분석이 다양하고 깊어지며, 자동으로 인터넷에 접속하여 클라우드에 연결된 모든 페퍼와 정보를 교환하며 학습속도를 향상시킨다.사람을 대신하기 시작하는 로봇페퍼는 2014년 12월 일본 내의 네스카페 매장에서 접객업무를 개시하며 처음 대중에게 선보였다. 2015년 7월에는 ‘로봇인재 파견서비스’를 개시하며 시간단위로 대여가 가능하도록 했고 같은 달 미즈호은행에서 오프라인 점포에 도입을 시작하였다.2016년 1월에는 소프트뱅크 매장에서 판매접수 서비스를 담당하기 시작했으며, 5월에는 피자헛 일부 점포에서 회계업무 시험운용을 개시하였고, 6월에는 벨기에의 일부 병원에서 접수업무의 시험운용을 시작하였다.또한 7월에는 대만에서 정식으로 법인용 판매를 시작하는 등 일본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기업이 인공지능 로봇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여러 분야에 로봇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현재는 접객과 서비스업무에 치중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소프트뱅크가 IBM,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협력하며 페퍼의 활용범위를 확대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만큼 어느 순간부터는 자연스럽게 모든 분야에서 페퍼를 보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장래가 기대되지만 현재는 많은 개선이 필요여기까지 페퍼에 대해서 조사한 뒤 직접 페퍼와의 대화에 도전하기로 결심하고 늘 지나쳐가던 도쿄역 근처의 면세점으로 향했다. 그 곳에는 역시나 3대의 페퍼가 가게 입구에서 손님을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었다.그 중 한대의 페퍼 앞에 다가서서 이름을 부르자 이쪽을 바라보며 대답을 한 뒤 오늘의 날씨를 얘기하며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겠다는 안내를 해주었다. 확실히 그 날은 날이 흐렸고 저녁부터 비가 내릴 예정이었다.하지만 그 뒤부터 대화는 부드럽게 이어지지 못했다. 페퍼는 사용자의 발음과 내용은 비교적 정확하게 인지하였으나 그에 대한 대답이 이미 짜여진 프로그램대로 진행되어 자유로운 회화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이쪽에서 제시한 새로운 화제에 대해서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였고 전혀 다른 방향의 대답을 하며 사용자는 결국 입력된 패턴의 대화로 이끌려갔다.그나마 가슴에 달려있는 패널을 통해 직접적인 지시나 어플리케이션 실행이 가능하였기에 회화의 답답함을 덜 수 있었으나 여러모로 실망스러운 점이 많았다.페퍼가 처음 판매를 개시하고 나서 7개월 연속으로 1분 만에 품절을 기록하였다는 소식을 들으며 빠른 속도로 사람의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는 생각에 일시적으로 위기감도 느꼈으나 실제 테스트를 해보니 아직은 내 직업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들었다. 과연 이 안도감은 나만 들었던 것인지 일본을 방문한다면 꼭 페퍼에게 말을 걸어주길 바란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8-11
    • [교육부 예산분석②] 대학생이 ‘사장님’ 소리 듣는 법? ‘대학창업교육’
      ▲ 지난 2013년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대학 창업교육 및 창업문화 한마당'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뉴시스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청년들이여, 야망을 가져라!” 최근 대학생들에게는 취업난의 새로운 돌파구로 ‘창업’을 많이 택하고 있다. 이러한 대학생들의 창업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관련 부처들이 나섰다. 지난 2013년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등은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대학창업교육’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대학생 창업은 위험 부담이 크고, 취업이 훨씬 더 안정적이기 때문에 부정적 인식이 많았다. 뿐만 아니라 사회경험이 적은 대학생들이 경영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 교육 자체가 적어 창업을 하고 싶어도 기회가 부족했다. 정부는 창업교육 관계자, 창업동아리 학생,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모아 ‘대학창업교육 5개년 계획’을 마련해 맞춤형 창업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학창업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최종적으로 우리나라의 ‘창조적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대학창업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3가지 추진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창업친화적 대학 창업교육제도 마련 먼저, 창업교육 확대와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창업가정신에 대한 개념적인 내용부터, 수행 인턴십에 이르기까지 창업에 관한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체계적 학습을 지원하는 ‘사다리형 창업교육 콘텐츠’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이와 관련해 다양한 지식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전문적 지식함양이 가능한 창업 융‧복합 전공 개설, 석‧박사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 창업교육 플랫폼 등을 구축해 창업강좌를 확대하고 창업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창업과 학업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창업 휴학제, 창업 대체학점인정제, 창업 학점교류제 등을 통해 창업 친화적인 학사제도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휴학 기간을 모두 소진한 대학생이라도 창업을 진행할 때 학업에 대한 부담감 없이 창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창업교육 전담교원의 연수 및 인증제를 도입해 전문성을 강화하여 창업교육의 질적향상을 도모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2. 창업 도전 환경 조성 대학생들이 ‘이거 괜찮은데?’하며 머릿속에서만 상상하던 창업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창업도전 환경조성을 위한 추진 내용도 있다. 실전창업동아리를 발굴하고 소속된 학생들이 창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상대적으로 창업 교육‧기회가 적은 지방대학생들을 위한 연합창업동아리를 결성해 정부에서 이를 지원한다. 이때 대학생들에게는 창업 도전 자금 및 대학이 보유한 기술과 창업보육센터 공간, 창업드림 CEO 양성 프로그램 등이 주어진다. 아울러 ‘KC-Startup(Korea Collegian Startup) Festival’이라는 대학생 창업경진대회를 통합해 내실을 단단하게 구축하고, 창업교육 전문센터를 통해 창업교육에 대한 연구를 강화할 예정이다. 대학에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대학생 창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사업 평가지표에 창업교육을 반영하고, 향후 창업우수 대학을 선정하는 등 제도적 장치로 마련했다. 3. 지방대학 여건 및 창업인식 개선 지방대학에서는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창업지원과 창업교육 기회가 더 적다. 정부는 대학창업교육을 통해 지방대에 대한 인식과 여건도 개선할 방침이다. 지방대학의 창업역량 강화를 위해 지방대학생의 창업지원은 물론, 지방대학에 외국인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창업기회를 마련하고, 글로벌 창업인턴십도 확대해 세계화된 창업아이템 발굴‧실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또한, 지역사회가 보유한 자금 및 기술자원, 경험들을 지방대학과 연계해 창업교육체계를 구축하도록 권장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업을 육성‧지원하고 기업이 엔젤투자 형태로 창업교육 기부에 참여하면서 창업우호적 사회문화를 조성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역과 지방대학간의 협업을 강화해 결과적으로 대학생 창업지원 통합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대학창업교육에 편성된 올해 사업 예산은 13억5천만원(직접사업비 12억3천만원, 사업관리비 1억2천만원)이며, ▲창업교육 현장 컨설팅 실시 ▲대학 창업교육 교재 개발 및 배포 ▲창업교육 우수대학 선정 및 시상 ▲창업교육 전문가 연수 개최 등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창업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교육부 취업창업교육지원과(044-203-6884) 또는 한국연구재단(www.nrf.re.kr)로 문의하면 된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8-10
    • VR·AI가 지배할 미래, 10년 뒤 10대 유망 직업은?
      ▲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운영되는 평창홍보관에서 열린 평창의 날 행사에 참석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KT 부스에서 VR 스키점프를 체험하고 있다. VR 콘텐츠를 만드는 가상현실 공간 디자이너가 10년 뒤 유망 직종으로 꼽혔다. ⓒ뉴시스 가상현실 공간 디자이너·기술윤리변호사 등이 각각 1, 2위 차지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이 전반적인 라이프 스타일의 생태계를 변화시키는 것을 넘어 직업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0년 뒤 등장할 10대 직업’을 소개했다. 각 국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10년 후 최고 유망주로 선정된 직업은 '가상현실 공간 디자이너'이다.VR은 특수한 안경이나 장갑 등을 착용해 실제와 유사하지만 실제가 아닌 인공 환경을 말한다. 이는 단순히 가상 공간을 구현하는 것을 넘어 뇌-컴퓨터간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사용자의 오감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실제에 근접한 시공간적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10년 뒤에는 인류가 하루의 절반을 가상공간에서 교육받거나 일하고 또한 오락까지 즐기는 시대가 올 것으로 예측하고, 가상현실 콘텐츠를 디자인하는 직업이 뜰 것으로 분석했다.알파고로 친숙한 AI(인공지능)도 주목했다. AI 기술이 인간 영역에 빠른 속도로 침투하면서 ‘기술윤리 변호사’ 같은 새로운 직업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AI가 활용하는 영역에서 도덕적·윤리적 자문을 하거나 로봇과 인간 사이의 중재자 필요성이 커지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기술윤리 변호사’가 각광받는 다는 것이다.또한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맞아 ‘사물인터넷 자료 분석가’도 유망 직업으로 꼽았다. 생활 속에서 인터넷으로 연결된 사물들을 더 의미 있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연구진은 “로봇이 인력을 대체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지만 기술 발전과 환경 변화로 새로운 영역에서 일자리가 늘어날 가능성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프리랜서 바이오해커, 우주여행 가이드, 개인콘텐츠 큐레이터, 인간신체 디자이너, 디지털 문화 논평가 등 이색직업 부상유전학 발전으로 인해 ‘프리랜서 바이오 해커’도 각광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유전자 정보를 활용해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가장 적합한 약을 찾는 직업이다. 해커는 불법을 행한다는 의미가 아닌 올바른 정보를 찾는다는 의미로 사용된다.더불어 세계적으로 우주 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주여행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 우주여행을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우주여행 가이드’도 유망 직종에 꼽혔다.이와 함께 뇌신경과학을 이용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줄 ‘개인 콘텐츠 큐레이터’와 생명공학 기술을 활용한 ‘인간 신체 디자이너’와 ‘디지털 문화 논평가’, ‘지구 환경 재생 전문가’, ‘지속가능한 에너지 개발자’ 등도 연구진이 꼽은 유망 10대 직업에 포함됐다.미래연구소(The Future Laboratory) 측은 “미래에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분야가 급속도로 발전할 것”이라며, “바뀌는 STEM에 적응하고 심리학, 건축학 지식과 디자인 실력을 겸비해야 살아남는다. 바로 ‘미래 생존력(Future proof)’을 갖춘 인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6-08-10
    • 청년 실업률 올해 최저치 만든 ‘긍정의 힘’
      ▲ 구직 희망자들이 취업박람회에서 채용정보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오지은 기자] 7월 청년실업률 9.2% 기록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7월 청년실업률이 9.2%를 기록했다. 청년층 취업자수가 증가하며 청년실업률이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취업자 수는 2660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9만8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 6월 35만4000명 늘어나며 올해 들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지만 지난 달 다시 20만명대로 떨어졌다. 취업자 수는 지난 4, 5월에 20만명대를 기록했었다. 취업자 수는 2013년 하반기부터 매달 40만~70만명선 증가를 이어왔다. 특히 2014년 2월엔 전년 대비 83만5000명 늘어나며 12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부터(12월 제외) 줄곧 20~30만명 대를 기록하고 있어 지지부진한 성적이다.청년실업자수 증가했지만 취업자수가 더 늘어난 게 원인7월 청년실업률은 9.2%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인 데다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청년실업률이 하락한 것은 올해 처음이다. 청년실업률은 지난 2월 12.5%로 1999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청년실업률은 지난 3·4·6월에도 10%대가 넘었다. 청년실업자 수가 1년 전보다 4000명 증가했지만 청년취업자 수는 8만8000명 늘어나며 실업률이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청년실업률의 관점에서 볼 때, 실업자수가 부정적 변수라면 취업자수는 긍정적 변수이다.따라서 취업자수의 증가는 실업률 계산에서 '긍정의 힘'으로 작용한다. 긍정의 힘이 부정의 변수를 누름으로써 청년실업률이 개선된 것이다. 물론 이 같은 지표가 일시적인 현상인지 추세적인 전환인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11.3%로 나타났다. 체감실업률은 입사시험 준비생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생을 포함한 실업자 지표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8-10
    • 올 하반기 고용시장 2대 변수, ‘수출부진·추경지연’ 적신호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2016년 추경예산안 국회 조기통과를 위한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주요 기업들이 9~10월 하반기 공채를 앞두고 불안에 떨고 있다. 수출 회복세가 지연돼 생산성이 부진하고, 추경 예산 집행 또한 지연되면 소비 개선세도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정부, “수출 회복 지연으로 생산성 부진” 우려 기획재정부가 9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에 따르면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수출 회복 지연으로 생산은 전반적으로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이는 그동안 수출에 비해 내수가 부진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국책연구기관인 KDI(한국개발연구원)도 지난 4일 발표한 ‘경제동향 8월호’에서 “내수가 양호하지만 경제 전반의 회복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KDI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기업 구조조정 여파로 단기간 내 경기 개선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다만 기재부는 자동차 개소세 인하가 6월로 종료하면서 내수도 영향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7월 소매판매 잠정치에 따르면 7월 국산 승용차 판매량은 전달보다 10.5% 줄었다. 유일호 부총리 “추경안 조속히 처리해 경제 회복 불씨 살려야” 한편 같은 날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추경 예산안 관련 대국민 호소문에서 “추경안은 성격상 시기가 생명이며, 더 늦어질 경우 기대만큼 경제 회복 효과를 못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저유가와 보호무역 움직임으로 수출 현장의 활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고, 기업인은 선뜻 투자를 늘리지 못하고 있으며 국민들의 장바구니는 가벼워져 가고 있다”며 “청년 실업률이 10%를 넘고 지난 6월 조선업 밀집지역 실업자가 2만4천명 증가하는 등 일자리 사정도 좋지 못하다는 점이 더욱 우려스럽다”고 어려운 경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올해 추경에는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지원하고 실직 등으로 불안해하고 계실 근로자분들의 근심을 덜어드리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며 “청년들이 더 이상 ‘열정페이’를 강요받지 않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런 추경이 적기에 처리되지 않을 경우 근로자와 청년들이 일할 기회를 잃게 되고 많게는 6만8천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수출 부진으로 인한 소비 개선세가 회복되지 않거나 추경안이 조속히 편성되지 않으면, 올 하반기 고용시장도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6-08-09
    • [교육부예산분석①]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 영어공부도 하고 인턴도 하고
      ▲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 중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WEST)은 영어공부와 함께 미국 기업의 인턴 기회가 주어진다. [사진=교육부]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대학생 C양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5개월 간의 어학연수를 마치고 곧바로 미국의 한 기업에서 인턴할 수 있는 ‘꿈 같은 기회’를 얻었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함께 진행하는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 프로그램 덕분이다. C양은 미국의 자유롭고 유연한 기업문화와 함께 금융 관련 실무를 직접 배우며 글로벌 마인드를 키울 수 있었다.‘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에게 해외 산업현장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해 경력 및 진로 설계를 돕고, 글로벌 감각을 갖춘 핵심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해외 현장학픔 파견기간 동안 항공료, 체재비 등 소요비용의 일부 또는 전액을 사업별 정해진 기준에 따라 지원받게 된다.글로벌 현장학습, 어떤 프로그램이 있나요?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은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WEST, Word English Study and Travel : 정부지원 해외인턴사업), ▲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전문대 글로벌 현장학습 등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각각 국립국제교육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사업을 수행한다. 먼저,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은 대학 및 전문대 재학생 및 1년 이내의 졸업생이 지원할 수 있으며, 정부지원금을 최소 355만원에서 2312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참여기간에 따라 △단기 6개월, △중기 12개월, △장기 18개월로 분리된다. 특히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일반 영어뿐만 아니라 인턴 구직 및 실제 업무에 필요한 비즈니스 영어 교육을 배울 수 있다. 1:1 상담을 통해 참가자들의 전공 및 관심분야에 맞는 인턴십으로 연결해준다. 현재 미디어, NGO, 공공기관, IT, 금융, 항공, 패션, 법률 등의 인턴 분야에서 인턴할 기회가 주어진다. 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은 대학생 재학생을 대상으로 4~6개월 간 현장학습을 떠난다. 정부지원금은 최소 250만원~500만원까지다. 전문대 글로벌 현장학습은 전문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4~6개월 간 현장학습을 나가며, 최소 400만원에서 750만원까지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현장학습, 어떻게 지원하나요?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국적의 국내 (전문)대학생 및 일부 졸업생이 지원할 수 있다. 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은 4년제 대학(원) 재·휴학생 중 4학기 이상 수료해야 하며, 한-미 대학생 연수 프로그램은 대학 4학기 이상, 전문대 2학기 이상을 수료하거나 재·휴학생 및 프로그램 시작일 기준 1년 이내의 졸업생이어야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신청은 해외통합정보망(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www.worldjob.or.kr)에서 모집기간 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나 교육부 취업창업교육지원과(044-203-6845)로 문의하면 된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8-09
    • 에어비앤비, “몸값 33조” 스타트업 기업의 모범으로…인기 비결은?
      ▲ 에어비앤비 홈페이지 캡처/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글로벌 숙박공유기업 에어비앤비의 몸값 가치가 300억 달러(33조2550억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미국 스타트업 기업 중에서 택시앱 우버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라 주목된다. 특히, 미국 경제 전문방송인 CNN 머니는 8일(현지시간) 비공개기업 전문 평가 회사인 에퀼라의 자료를 입수한 내용을 보도했다. CNN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최근 8억5000만 달러(9423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에 성공했다고 델라웨어 주 정부에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비앤비, 지난 6월은 10억달러 조달…세계 알짜 비공개기업 순위 3위 예측 에어비앤비는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두고 설립됐다. 지난 6월에는 JP모건, 시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미국 금융권에서 채권금융으로 10억 달러를 조달했다. 하지만 이번 대규모 투자에서 어떤 기업이 참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언론은 이번 투자 유치로 에어비앤비가 기업공개(IPO)를 하지 않고 되도록 오랫동안 비공개 기업으로 남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했다. 또 오랜 기간 일해 온 능력 있는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해 이들을 계속 붙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전 세계 알짜 비공개기업 순위에서도 에어비앤비는 중국판 우버(차량공유서비스)로 불리는 디디추싱(滴滴出行)을 추월하고 3위로 오른 것으로 예측됐다. 시장 조사업체인 CB 인사이츠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이 순위에서 우버가 660억 달러(73조1610억 원)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회사 샤오미(450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디디추싱은 28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인기 비결은 무엇? 그렇다면 에어비앤비의 인기는 무엇일까. 에어비앤비는 주택 소유주와 관광객을 단기 임대로 매개하는 기업으로 5년 만에 세계 유수 호텔 체인에 버금갈 정도의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왔다. 특히 이번에 뛰 오른 몸값은 작년보다 50억 달러나 치솟아 괄목할 만하다. 이 인기의 비결은 무엇일까. 미국과의 외교관계 정상화에 따라 미국 관광객에게 빗장을 푼 사회주의 국가 쿠바에서도 에어비앤비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에어비앤비는 창업자며 30대 억망장자인 브라이언 체스키, 조 게비아, 네이선 블레차르지크가 2007년 샌프란시스코의 값비싼 월세를 위해 본인이 사는 집 여유 공간을 이용해 여행객에게 유료로 제공하겠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이후 자신의 집에 잘 손님 모집을 위한 홈페이지가 개설됐고 개인당 80달러에 세 명의 손님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전 세계 여행객들의 타지 숙박 문의를 받으며 확장에 성공했다. 에어비앤비의 인기를 이야기 하자면 ‘전세계 여행객의 추억 공유와 정보 누적’에 있다. 에어비앤비는 이용자들 수를 기반으로 매번 통계를 제시하고 통계를 통해 여행객을 유치한다. 예를 들면 ‘한국인 여행객들의 인기 여행지’와 같이 말이다. 사실 여기까지만 보면 타 여행사와 차이점이 없다. 하지만 에어비앤비는 이를 넘어 ‘우리는 파리에 127명의 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주인장이 있다’와 같은 여행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다음’ 정보를 제공한다. 쌓고 쌓아온 정보들은 이미 에어비앤비의 거대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고 사용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세입자 내몰고 에어비앤비 사업하려는 집주인 늘어 하지만 에어비앤비가 커질수록 잡음도 같이 커지고 있다. 또 규제 위험도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실제 뉴욕 시는 단기임대 광고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집주인이 에어비앤비 사업을 하려 세입자를 쫓아내는 경우고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높은 수익을 올리고자 기존 세입자를 쫓아내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시도 규제에 나서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시는 집주인이 집을 숙박시설로 등록하지 않으면, 그 책임을 에어비앤비와 숙박 임대 업체에 물어 하루 1천 달러의 벌금을 내도록 강제했다. 더불어 일부 집주인들은 흑인에게 집을 빌려주지 않으면서 인종차별 논란도 벌어지고 있다. 이에 에어비앤비는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첫 흑인 법무장관인 에릭 홀더를 지난 7월 고문으로 영입했다.
      • 굿잡뉴스 > 창직·창업 > 스타트업
      2016-08-09
    • [박용인의 JOB카툰] ‘더블 라이프족(double life族)’, 학업·창업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 일러스트=박용인(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더블 라이프족(double life族)’ 이란 학업과 창업의 두 지 생활을 겸하는 대학생을 일컫는 말이다. 취직을 포기하고 재학 중에 자영업을 창업해 학업과 기업을 겸하는 사람이나 무리를 가리킨다. ‘슈가보이’로 알려진 백종원 셰프도 학창 시절 ‘더블 라이프족’이었다. 대학교 1학년 때 친구들과 아르바이트 삼아 일했던 호프집을 한 달 만에 인수하는 수완을 발휘하고, 몇 차례 업종을 바꾸며 3학년 때까지 가게 3개를 운영, 15억원대 자산가로 성장한 바 있다. 백 셰프는 군대에 가서도 간부식당 운영을 스스로 맡아 식단을 완전히 바꿔 놓는 등 ‘더블 라이프족’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는 청년 시절을 지낸 셈이다.
      • JOB > 취준생 > 박용인의 JOB카툰
      2016-08-08
    • 스타벅스, 대학생 선호 알바 1위인 이유
      ▲ 스타벅스 매장 [사진=강이슬 기자]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올리브영 순으로 선호 스타벅스가 ‘브랜드 아르바이트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학생들이 가장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로 스타벅스를 꼽은 것이다. 알바몬이 대학생 14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여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아르바이트 브랜드’(복수응답) 1위에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39.0%)’가 2위에는 ‘투썸플레이스(23.5%)’가 선정됐다. 이어 올리브영(18.5%), 나이키코리아(13.0%), 던컨도너츠(10.9%), 파리바게트(10.9%) 순으로 집계됐다. 남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아르바이트 브랜드’도 스타벅스코리아가 26.9%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나이키코리아(23.9%)’, 에버랜드(11.9%), SK텔레콤(11.4%), 오션월드(11.4%), 아디다스(11.0%), 투썸플레이스(11.0%)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도 결정 변수, 브랜드 이미지가 높은 시급을 제쳐 스타벅스가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에게 인기인 이유는 무엇일까? 설문조사에 의하면 대학생들이 스타벅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 이유는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여서’이기 때문이란 답변이 56.8%로 가장 많았다. 평소 갖고 있던 브랜드 이미지가 아르바이트를 선택할 때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이다. 스타벅스는 대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커피 프랜차이즈이다. 대학생 커뮤니티 '스펙업'에서 운영하는 대학생미디어 펀미디어가 실시한 ‘20대가 뽑은 최고의 커피프랜차이즈’ 설문조사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이디야(27.56%), 투썸플레이스(14.42%)보다 앞서 35.58%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대학생들이 스타벅스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는 ‘시급이 높고 알바생 복지혜택이 좋아서(20.2%)’,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업무가 힘들지 않아서(19.2%)’ 등의 답변도 나왔다. 스타벅스가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들도 대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인 요소로 꼽힌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미래창조과학부와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와 함께 서울 지역 주요 대학가 스타벅스 매장에서 ‘창업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창업카페에서는 선배 창업인과 대화, 창업 정보 제공 강연, 창업동아리 교류 등 주제로 행사가 진행됐다. 지금까지 내비게이션 '김기사'를 개발한 록앤올 박종환 대표, 박용호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장, 카셰어링 업체 쏘카 김지만 대표 등이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또한, 스타벅스코리아는 독립유공자 손자녀 대학생을 위한 성금 3400만원을 전달한다. 스타벅스의 국내 진출 17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손자녀 대학생 17명에게 매장 모금함에 모인 금액과 스타벅스의 자체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8-08
    • [핫이슈] 성공적 이직 위해 직장인이 알아야 할 팁 3가지
      ▲ [사진=뉴스투데이DB}(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한번 쯤 이직을 생각해 보았을 테지만, 쉽사리 이직을 선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성공적으로 이직을 할 수 있도록 직장인들이 알아야 할 팁 3가지를 준비했다. 1. 근속연수 관리 필수! 최근 경력직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져 이직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기업에서는 근속연수가 짧거나 이직이 잦은 지원자는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사람인에서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가 이를 뒷받침해준다. 기업 인사담당자 1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인 77%가 이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2. 근속기간 1년~1년 반 이하면 부정적으로 보여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50%이상 1년 미만의 근속기간을 가진 지원자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봤다. 짧은 근속연수는 ‘쉽게 이직할 것 같아서(66%)’, ‘책임감이 부족할 것 같아서(54%)’등의 이유로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이야기 했다. 또한 조직 적응력이 떨어질 것 같다는 의견과 인내심이 부족할 것 같아서라 답했다. 3. 가장 적당한 근속기간은 3년 그렇다면 가장 이상적인 근속기간은 얼마일까?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40%이상 3년이라 답했으며, 20퍼센트는 2년을 이야기 했다. 5년은 15%, 1년은 4%, 4년은 3%로 오히려 근속기간이 길면 그것 역시 좋은 이미지를 어필하지 못했다. 기업 인사담당자 A씨는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금방 직장을 관두는 직원은 기업에게 손해일 뿐이다”며, “근속 연수는 지원자가 얼마나 오래 근무할 수 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좌표와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직을 결정했다면 신중하게 회사를 선택하고, 꾸준히 근무해 일관된 경력을 쌓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8-08
    • 新 취업풍속도, 6개월 안에 끝내라
      ▲ 취업준비 경험자들은 '6개월 미만'이 최적의 취업 준비 기간이라고 밝혔다. [사진=셔터스톡]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 취업준비 1년째인 이해인(25) 씨는 그동안 얻은 것이라고는 ‘비관주의’ 밖에 없다고 한탄했다. 시간이 갈수록 취직하고 싶은 마음이 점점 더 사라지는데 계속 취업준비만 하고 있으니 더 고역이다. 역시 ‘건물’이 있어야 한다고 부모님을 원망해보지만, 무기력한 마음을 회복할 길이 없다. 학교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겨우 인턴을 구하긴 했지만, 그마저도 이번 주가 마지막이다. 다음 주부터는 다시 취업준비생 신분으로 돌아가야 하는 마음이 착잡하다.이상적 취업 준비 기간 6개월, 실제 취업준비 기간인 13개월 절반 수준그동안 취준생들은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거나 자격증 취득, 공인어학 성적 등 필요한 ‘스펙’을 쌓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다. 지난해 인크루트가 구직자 3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의 평균 취업 준비기간은 13개월이었다. 특히 공채의 경우 ‘재수’ 도전도 서슴치 않았다. 그러나 8일 인크루트가 자사 회원 807명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 기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은 “취업 준비를 오래 한다고 취업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실제 취업 준비를 해본 경험을 토대로 가장 이상적인 취업 준비 기간은 ‘6개월 미만’(47%)라고 답했다. 그 뒤로 6개월 이상 1년 미만(28%)이 큰 차이를 보이며 2위를 기록했다. 실제로 이상적인 취업 기간인 6개월 미만에 취업에 성공한 응답자들은 36%에 불과했다. 취업에 걸린 기간은 1년 이상, 2년 이상이 다수였으며 ‘아직까지도 취업하지 못했다’는 대답도 나타났다. 이상적인 취업 준비 기간과 실제 취업까지 걸리는 시간의 괴리가 상당하다는 뜻이다.가장 많은 시간 소요 ‘자소서 쓰기’, 가장 많은 비용 ‘외국어 습득’‘취업 준비를 하면서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을 묻는 질문에 ‘서류전형-자소서쓰기’가 55%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였다. 2위는 ‘외국어 습득’으로 19%, 3위는 ‘인턴경험쌓기’로 6%의 응답률을 보였다. 여러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하나같이 “나열된 ‘스펙’보다는 진심이 담긴 ‘자기소개서’를 눈 여겨 본다”고 조언한 까닭인지 설문 응답자들은 자기소개서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균 준비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1개월 이상에서 6개월 미만’이라는 응답이 67%로 집계됐다. ‘취업 준비 시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간 것’에 1위는 29%를 차지한 ‘외국어습득’으로 드러났다. 외국어 습득을 위한 준비비용은 평균 30~50만원 미만이라는 대답이 29%로 가장 많았고, 적게는 1만원 많게는 1천만원을 웃돌았다. 인터넷 강의부터 어학연수까지 다양한 가격대에서 외국어 습득이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된다.스펙 쌓기 중요하지만 취업 준비 기간 너무 길어져선 안돼한편, 1년 이상 구직활동을 한 장기실업자는 청년 10명 중 3명 꼴로, 취업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스펙 부족’을 꼽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일수록 취업 실패 이유를 ‘스스로의 노력 부족’에서 찾고 있어 청년층의 취업 고충을 덜어줄 사회적 해결책이 도출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사 담당자 10명 중 7명은 지원자의 ‘나이’를 신경 쓴다는 잡코리아의 조사 결과도 있다. 회사의 위계질서로 인해 기업에서는 남자 28세, 여자 25세를 선호하기 때문에 휴학이나 취업 준비를 오래 하는 것보다 빠른 시간 내에 ‘취업 뽀개기’에 성공하는 것이 좋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8-08
    • [고용노동부 예산분석⑩] 함께 사는 정년-청년 ‘세대간 상생고용 지원’
      ▲ ⓒ고용노동부 블로그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고령화 사회에 기업들의 근로자 정년 연장은 필수가 됐다. 하지만 정년이 연장될수록 청년 고용 문은 좁아진다. 정해진 인원에서 추가 채용은 기업입장에서 예산적인 부분에서 예민한 부분일 것이다. 사회적 흐름은 ‘정년 연장’, ‘청년 채용’ 등을 외치는데, 기업은 중간에서 난처할 것이다. 이에 정부가 정년은 늘리고 청년 고용까지 독려하기 위한 답을 제시했다. 바로 ‘세대간 상생고용 지원’이다. 청년과 장년층이 상생하기 위한 고용 지원책이다. ‘세대간 상생고용 지원’은 무엇일까. 적용 근로자-청년 신규 채용 1쌍에 연간 최대 1080만원 지급 ‘세대간 상생고용 지원’이란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장년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청년 구직자의 노동시장진입을 동시에 촉진하는 취지로 시작됐다.이 사업은 2018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제도로 임금피크제 도입, 임금체제 개편 등 세대간 상생 노력과 더불어 청년(15~34) 정규직 신규 채용한 기업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고용노동부는 임금피크제 등 세대간 상생 노력 적용 근로자와 청년 신규채용 근로자의 1쌍에 대해 중견 및 중소 기업에는 연간 1080만원, 대기업 및 공공기관에는 연간 540만원을 각각 2년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고용노동부는 정년 60세 의무화에 따른 기업 재정부담을 완화하고 채용여력을 늘려 청년 채용 확대를 이루는 것이 목표이다. 연간 사업 예산은 약 500억원이 지원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6562건 지원…피크 임금 대비 감액률 기준 5%로 대폭 완화 정부가 지난달 27일 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청년 및 여성 일자리 대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작년 시행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세대간 상생고용지원제도’ 실적은 6562개로 집계됐다. 이는 좋은 취지임에도 당초 목표인 1만6000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결과였다. 정부는 이러한 실적 원인으로 임금감액률 10% 등 까다로운 요건 때문에 기업 신청이 부족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에 하반기부터는 ‘상생고용지원제도’ 활성화를 위한 임금피크제 중점지원 사업장 1150개소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강화하고 피크 임금대비 감액률 기준을 10%에서 5%로 대폭 완화해 참여 요건을 현실화하기에 나설 예정이다. 지원은 어떻게? 지원금 신청은 세대간 상생 노력과 청년 정규직 신규 채용이 이뤄지면 공모 지원이 가능하다. 세대간 상생 노력으로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거나 임금체계를 개편하면 된다.지원금상 기준은 정년연장형(정년을 늘리면서 임금을 낮추는 방식), 근로시간 단축형이 있으며 임금피크제 적용 근로자는 18개월 이상 계속 근무한 근로자며 임금이 기준감액 이상 감액된 근로자여야 한다. 또 1:1매칭 방식이 곤란한 기업의 경우는 청년 고용창출 증대 노력을 감안해 지원인원 심사를 하게 된다. 지원대상 근로자의 총수는 ‘사업계획서 제출일이 속한 달의 직전달 말일 기준 피보험자수’를 기준으로 대기업 및 공공기관은 30%, 중견 및 중소기업은 60% 한도가 적용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참여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소재지 관할 고용센터 기업지원과에 접수하면 된다. 관련 정보는 고용보험시스템(www.e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8-08
    • 박원순, ‘청년수당’ 관철위해 박 대통령 겨냥
      ▲ 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신청사에서 서울시 청년정책 관련 서울시 입장을 발표하며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투데이=이재영 기자) 대법원 제소 보류하고 박 대통령 면담 제안 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박근혜 대통령 면담을 요청했다. 보건복지부가 직권취소 조치를 내린 청년수당제도를 살려내기 위해서이다. 서울시장이 복지정책 실시를 둘러싼 중앙정부와의 갈등을 풀기 위해 대통령 면담을 신청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서울시는 당초 복지부의 직권취소에 반발해 금주 중 대법원 제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 신청사에서 청년수당 문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을 만나 이 정책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고자 한다”며 “지금 우리는 미래세대 중심의 백년대계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은 대화이고 토론”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복지부가 직권취소를 내린 상황에서 서울시가 할 수 있는 일은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는 일이지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다른 문제도 아닌 청년문제로 법정에 서는 방법은 최선이 아니다”면서 “대화와 토론으로 합의를 이룰 수 없을 때 마지막으로 기대는 곳”이라고 말했다. 우선 박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데 노력을 집중하고, 대법원 제소는 최후의 카드로 남겨두겠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청년수당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19~29세 미취업 청년 3000명에게 매달 50만원의 현금을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하는 제도이다. 따라서 청년 1인당 최대 300만원을 수령할 수 있는 이 제도는 청년층의 사회진출에 필요한 비용을 지자체가 제공하는 개념이다. 복지부는 이 제도가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 정책의 전형이라고 비난하면서 불가 입장을 밝혔으나, 서울시는 지난 3일 1차분 청년수당을 지급했다. 그 직후 복지부는 시정명령을 내린 후 다음 날인 4일 직권 취소 처분을 내려 서울시의 2차 지급을 봉쇄했다. 박 시장의 공세 속에 박대통령의 면담 수용 가능성 희박 그러나 박 대통령이 박 시장의 면담 제안을 수용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박 대통령은 청년수당 자체를 이미 포퓰리즘으로 규정했을 뿐만 아니라, 박 시장도 정부의 청년복지 정책 실패를 청년수당 지급의 근거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상호부정의 게임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타협점을 찾기 위한 만남은 성사되기 어렵다. 특히 박 시장은 8일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청년정책이 수조원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책임론을 사실상 정조준한 셈이다. 그는 나아가 “청년수당제도는 심각한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1년 예산의 0.03%에 불과한 90억원을 투입한 사업”이라면서 “이 제도는 정부의 실패한 청년정책의 대안이 될 수 있는지를 판가름해줄 시험대”라고 주장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6-08-08
    • ‘저출산 해결 4종 패키지 법안’이 워킹맘·워킹대디 구원할까?
      ▲ 새누리당 송희경 의원이 '저출산 해결 4종 패키지 법안'을 8일 발의한다. ⓒ뉴시스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지난해 기준 출산율이 1.24명을 기록하며 인구 절벽에 직면한 가운데, ‘저출산 해결 4종 패키지 법안’이 8일 발의된다. 워킹맘인 새누리당 송희경 의원은 실효성 있고 과감한 제도 개선을 통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및 육아휴직제도 활용의 탄력성을 제고 할 수 있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고용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직장 어린이집 활성화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법률안」 ▲아이돌봄서비스소개업 및 서비스제공자의 관리 내실화를 위한 「아이돌봄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육아휴직 기간 부부 합계 24개월 조정, 이중 남성 3개월 의무 사용현행법 상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는 남성, 여성 모두 최대 1년까지 육아 휴직이 가능하다. 그러나 부부가 모두 1년씩 총 2년을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0.08%), 고용노동부의 2014년 성별육아휴직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육아 휴직 중 남성 근로자의 육아휴직 비율은 4.5%에 불과 하는 등, 남성 육아휴직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육아의 책임이 여성의 전유물이라는 사회인식이 개선되지 않았음을 나타낸다. 남성 육아휴직자는 법에 보장된 휴직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고 특히 공공기관이 아닌 민간 기업, 비정규직일수록 남성 육아 휴직은 꿈도 꾸지 못하는 현실이다. 노르웨이, 스웨덴의 경우 남성 육아휴직 할당제를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독일은 남성 육아휴직 2개월 할당제를 도입한 뒤 7년 만에 육아휴직 사용률이 30%로 10배가량 급증하며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송 의원은 남성과 여성 각각 1년으로 설정돼 있는 육아 휴직 기간을 부부 합계 24개월로 재조정해 제도의 탄력성을 높이고, 남성이 3개월을 의무 사용하게 함으로써 남성 근로자의 육아 참여를 제고시키고자 한다.엄격한 직장 어린이집 설치 규정 완화20~30대 기혼 취업 여성이 경력 유지를 위해 가장 원하는 제도 중 하나는 직장 어린이집의 설치 및 확충이지만 직장 어린이집의 놀이터 설치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영유아보육법」상 상시 근로자 500인 이상의 사업장의 경우 직장 어린이집 설치가 의무이며, 원아 수 50명 이상인 어린이집은 옥외 놀이터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 올해부터 미이행 사업장에게 1년 최대 2억 원의 강제 이행금도 집행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전국 직장 어린이집 설치 의무 사업장은 1143곳 가운데 직장 어린이집 미 이행 사업장은 48%에 육박한다. 보건복지부의 ‘2015년 직장 어린이집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 어린이집 미이행 사업장의 25%는 미설치 사유로 ‘설치 장소 확보의 어려움’을 꼽았으며 특히 놀이터 설치 규정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한 사업장 역시, 놀이터 설치에 부담을 느껴 일부 사업장에서는 실내 공간에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아를 50명 이하로 제한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송 의원은 보육상 지장이 없다고 인정되는 직장 어린이집에 한해 놀이터 설치기준을 완화시켜 직장 어린이집 활성화를 통해 근로자의 육아부담을 경감시키고 여성의 사회활동을 보장하는 법안을 발의한다.베이비시터 등록제 신설하고 자격‧기준 정해 관리 감독 체계 강화국가 지원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한 상당수 가정은 ‘아이돌봄서비스 소개업(민간 베이비시터 소개업체)’를 통해 육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상 관리·감독 체계가 미비해 서비스 편차가 크고 아동학대와 근무 태만, 소개비 분쟁과 같은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태다. 지난 2013년 6월 국민권익위원회가 이를 개선하기 위한 ‘베이비시터 관리체계 개선’ 보고서를 발표해 관련 기관에 권고했으나 현재까지 제도 개선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송 의원은 아이돌봄서비스소개업에 대한 등록제를 신설하고 서비스제공자의 자격과 교육 기준을 정해 권고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육아 서비스의 관리 감독 체계를 강화하는 「아이돌봄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다.송희경 의원, “향후 저출산 문제 전담기구 신설 검토”송 의원은 “저출산 문제의 근본적 해결 방안은 일하면서 아이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이라며 “육아현장에서 가장 시급히 개선되어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과, 행복한 가정은 여성 혼자 꾸려나갈 수 없다는 시각에서 법안을 발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 의원은 “육아지원 분위기 장려를 위한 공감대 형성과 인식 증대가 함께 가야 육아정책이 성공할 수 있다”며 “육아 정책 뿐 아니라 저출산 문제를 전담·총괄할 수 있는 인구청(가제) 신설 마련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저출산 해결 4종 패키지 법안에는 송희경 의원을 포함해 19여 명의 여야 의원(강효상 의원, 김관영 의원, 김성태 의원(서울 강서구 을), 김종석 의원, 나경원 의원, 노웅래 의원, 민병두 의원, 박명재 의원, 백승주 의원, 서영교 의원, 심재권 의원, 유기준 의원, 유승희 의원, 이만희 의원, 이은권 의원, 이주영 의원, 정갑윤 의원, 황주홍 의원)이 공동 발의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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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