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BBQ 회장 "올해 창사 30주년...'유지경성'으로 세계 최고 프랜차이즈 그룹 도약"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올해 창사 30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의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성장할 것을 주문했다.
2일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1일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제너시스BBQ 그룹의 2025년 신년식이 열렸다.
이날 윤 회장은 국내외 불확실성의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유지경성(有志竟成,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의 자세를 강조했다.
먼저 지난해를 돌아보며 임직원들과 가맹점주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윤 회장은 "지난해 지정학적 갈등과 금융 시장의 불안이 겹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브랜드 광고를 하는 등 한국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올해 그룹의 국내외 위기 상황에 대해 우려 섞인 진단을 내놨다. 윤 회장은 △보호 무역을 강화한 트럼프 2기 시작 △우크라이나 등 전쟁 장기화 △국내 정치·경제의 불확실성 위기 확대 등 총 3가지 위기를 전망했다.
이에 윤 회장은 '경계 없는 경험 경제'를 선도하겠다고 선언했다. 단순한 소비를 넘어 상품의 이야기와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BBQ만의 이야기와 강점을 살린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윤 회장은 발 빠르게 사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경쟁력의 유무에 따라 기업 간의 역량이 더 크게 벌어지는 '승자 독식 시대'에서 발 빠른 전략을 수립해 시장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윤 회장은 임직원들을 향해 급변하는 환경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회장은 "제너시스BBQ 그룹은 위기를 위험과 기회로 구분하고,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BBQ만의 DNA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 우리 조직도 그에 상응한 변화가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