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과감한 연구개발 혁신 통해 글로벌 경쟁력 높여야”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노 회장은 “주춤했던 의약품 수출은 다시 고성장세로 돌아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산 신약이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 잇달아 승인을 받아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성과로는 노 회장은 기업들이 권위 있는 글로벌 학회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해 호평을 받은 것과 미국과 유럽 등지에 법인 및 공장 설립, 현지 기업 인수를 통해 적극적인 방식으로글로벌 진출 한 것에 대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노 회장은 2025년을 예측할 수 없는 한 해라고 분석했다. 국내외 정세의 불확실 성과 고환율 등은 산업계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봤다.
노 회장은 “불확실성의 시대, 제약바이오가 국민에게 위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제약바이오산업계가 나아갈 길은 과감한 연구개발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고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노 회장은 “올해는 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면서 “290여개 회원사들과 함께 언제나 그래왔듯이 부단한 투자와 혁신, 노력으로 산업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