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세정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31일 함영주 회장이 지난주 하나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밝혔다.
함 회장은 "이번 주식 매입을 계기로 밸류업 계획에 대한 실행력을 강화하고 주주들과의 소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이 금융주 밸류업의 대표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주요 경영진도 주식매입에 동참했다. 함 회장을 포함해 이달 중 주요 임원들이 매입한 하나금융지주 주식은 총 9350주다.
하나금융은 지난 10월 밸류업 계획 발표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단계적인 주주환원율 확대와 자본 효율성 제고를 약속한 바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입은 밸류업 계획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국내외 투자자와도 적극 소통해 시장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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