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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내실 강화’ 조직개편·임원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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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입력 : 2024.12.26 19:51 ㅣ 수정 : 2024.12.26 19:51

리테일·자산관리 등 자본시장 전문성 제고
‘미래성장부문·글로벌/ESG부문’ 신설
은행, 신성장 동력 확보·디지털 강화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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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금융그룹

 

[뉴스투데이=김세정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6일 부문별 내실을 강화하고 협업을 확대하는 방향의 ‘2025년 조직개편·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그룹의 리테일, 자산관리(WM), 기업·투자(CIB), 자본시장 부문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기존 그룹손님가치부문을 ‘시너지부문’으로 재편한다. 특히 ‘시너지부문’에는 ‘자본시장본부’를 신설해 기존 ‘부채 중심’의 금융 구조를 ‘자본 중심’의 금융 구조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전략부문, 디지털부문, 브랜드부문, 지원본부를 새롭게 신설되는 ‘미래성장부문’ 산하로 재편한다. 기존 글로벌부문과 ESG부문은 통합해 ‘글로벌/ESG부문’을 신설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강점은 더욱 강하게, 약점은 빠르게 보완해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견뎌낼 수 있는 업(業)의 역량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고, 그룹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그룹의 밸류업과 함께 사회적 책임 이행으로 연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 내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디지털 사업 강화·손님 관리 개선·본점 조직 슬림화 등 4대 핵심 과제로 2025년도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하나은행은 그룹의 시니어 특화 서비스인 ‘하나 더 넥스트’의 성공을 위해 자산관리그룹을 ‘하나 더 넥스트’ 사업 중심으로 재편했다. 특히 자산관리그룹 내 ‘하나더넥스트본부’를 신설해 시니어 사업을 강화한다.

 

또 소호 손님 전담 조직인 ‘소호사업부’를 기업그룹 내에 신설해 뉴비즈·제휴 관련 기능을 강화하고, ‘외환마케팅부’를 ‘외환손님마케팅부’로 확대 개편해 외국인 손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본점 조직도 슬림화 한다.

 

하나은행은 디지털 전략 기능과 신사업 추진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인공지능·디지털그룹을 ‘디지털혁신그룹’으로 확대 개편했다.

 

또 손님관리시스템부를 신설해 고객 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은행 본점 12개 부서를 기존 부서에 통폐합하는 등 본점 조직을 슬림화 해 운영 효율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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