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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구광모 ㈜LG 대표가 2025년 신년사에서 '도전과 변화의 DNA로 만드는 미래'를 당부했다.
구 대표는 19일 전 세계 27만여명의 LG 구성원들에게 디지털 영상 형식의 신년사를 이메일로 발송했다.
LG는 구성원들이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2022년도 신년사부터 연초가 아닌 연말에 신년사를 전달하고 있다.
구 대표는 구성원들을 ‘고객가치 크리에이터(Creator)’라고 부르며 “올해도 고객가치 크리에이터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모여 차별적 가치를 창출해 고객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는 감사 인사로 운을 뗐다.
구 대표는 가장 먼저 LG의 창업정신에는 도전과 변화의 DNA가 있다며, 이를 밑바탕으로 미래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넘어서는 가치를 제공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LG의 시작은 고객에게 꼭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었다며 “남이 미처 하지 못하는 것을 ‘선택한다’는 LG의 Day 1 정신에는 고객을 위한 도전과 변화의 DNA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삶에 즐거움(樂)과 기쁨(喜)을 드리기 위한 LG의 도전은 과감한 혁신으로 연결되며 다양한 영역에서 ‘최초, 최고의 역사’를 만들고, 고객의 삶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차별적 가치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또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드는 일은 쉽지 않으며 때론 익숙한 방식을 포기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고 실패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의 익숙함도 과거에는 혁신이었듯 우리는 실패에 멈추지 않고 이미 이룬 혁신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도전해 변화를 거듭해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든 많은 순간들이 축적돼 지금의 LG가 됐듯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분명하다”며 “도전과 변화의 DNA로 미래의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넘어서는 가치를 드릴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더불어 “그동안 우리가 다져온 고객을 향한 마음과 혁신의 기반 위에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세웁시다”라고 독려했다.
구 대표는 구성원들에게 미래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넘어서는, LG가 꿈꾸는 미래 모습을 구체화해 공유했다.
예컨대 △AI, 로봇과 함께하는 편리한 일상으로 소중한 시간을 더욱 즐겁고 의미 있는 일 △헬스케어와 혁신 신약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욱 오래 함께 하는 것 △탄소와 폐기물을 축소하고 이를 유용한 자원으로 변화시키는 혁신으로 모두가 깨끗한 물과 공기를 누리는 것 △첨단 산업 솔루션으로 고객이 고민의 벽을 넘어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등을 제시했다.
구 대표는 “고객의 시간 가치를 향상시키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AI와 스마트솔루션, 건강한 삶과 깨끗한 지구를 만드는 바이오, 클린테크까지 그룹 곳곳에서 싹트고 있는 많은 혁신의 씨앗들이 미래의 고객을 웃게 할 반가운 가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구 대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의 자리에서 만들고 있는 크고 작은 도전과 변화가 너무나 중요하고 소중하다”며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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