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41213500128

코스피, 경계심 속 2,470선 뒷걸음질…삼성전자 장 초반 '약보합'

글자확대 글자축소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12.13 10:39 ㅣ 수정 : 2024.12.13 10:39

코스피 0.33% 하락 중, 개인 1120억원 순매수

image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밀려 2,470선에 머물렀다. 

 

특히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경계심리가 시장에 깔린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13일 오전 10시 24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8.27포인트(0.33%) 내린 2,473.85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37포인트(0.34%) 낮은 2,473.75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4억원과 189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1120억원을 사들였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3% 내려갔고,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54%와 0.66% 밀려났다. 

 

뉴욕증시는 급등했던 기술주 중심 차익실현이 나오며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예상보다 뜨거운 11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와 미국 도매 물가가 2년래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불안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빔 미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낙폭을 확대했다"며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생산자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집계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3%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0.36% 밀린 5만5700원에, SK하이닉스는 1.31% 내려간 17만3800원에, LG에너지솔루션은 3.34% 빠진 3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1.88%)와 셀트리온(3.52%), 삼성전자우(0.43%), NAVER(0.48%), 카카오(4.69%) 등은 오르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현대차(0.47%)와 기아(0.41%), KB금융(0.92%), 고려아연(3.16%), 신한지주(1.28%), 현대모비스(1.42%), POSCO홀딩스(1.09%) 등은 내려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5포인트(0.70%) 오른 688.1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90포인트(0.13%) 높은 684.25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2억원과 10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85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0.32%)과 HLB(2.28%), 클래시스(0.54%), 리노공업(1.05%), 레인보우로보틱스(0.69%), 파마리서치(2.81%), 펩트론(0.38%) 등은 오름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93%)과 리가케바이오(0.18%), 휴젤(0.90%), 엔켐(8.06%), 신성델타테크(3.31%) 등은 내려가는 중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쉬어가는 흐름을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도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전장보다 0.1원 오른 1,432.0원에 개장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