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일성건설(013660) 주가가 9일 장 초반 23%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차기 대권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테마주도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성건설은 이날 오전 10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98% 오른 34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성건설 주가가 오르는 건 민주당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다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오는 14일 민주당은 국민의 이름으로 반드시 그(윤 대통령)를 탄핵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일성건설은 이 대표의 대표 공약인 기본주택정책 수혜주로 꼽힌다. 윤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서 조기 대선 및 정권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이 대표 테마주도 강세를 이어가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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