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계열사 대표 후보 추천...증권 연임-카드·보험 교체

유한일 기자 입력 : 2024.12.06 12:08 ㅣ 수정 : 2024.12.06 12:08

계열사 대추위·주주총회 거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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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금융그룹]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KB금융그룹이 비(非)은행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 이번 인사는 경영 능력이 입증된 인물의 연임, 혁신 및 세대교체를 통한 차세대 리더 육성 등에 방점이 찍혔다. 

 

KB금융은 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KB증권·KB국민카드·KB라이프생명보험·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먼저 KB증권은 김성현 현 IB부문 대표와 이홍구 현 WM부문 대표를 모두 재추천했다. 최근 우수한 성과를 시현 중인 KB증권의 경우 연속성 있는 경영  전문성 발휘를 우선 고려했다는 게 KB금융 설명이다. 

 

KB국민카드 대표는 김재관 현 KB금융 재부담당(CFO) 부사장이 추천됐다. 김 부사장은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부장과 SME 기획부장, 기업금융솔루션본부장,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을 역임하며 그룹 내 주요 핵심 직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에는 정문철 현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대표 부행장이 내정됐다. 정 부행장은 KB금융 경영관리부를 거쳐 KB국민은행 재무기획부장, 전략본부장, KB금융지주 홍보·브랜드총괄,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전무, 중소기업고객그룹 전무를 역임하며 주요사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를 보유한 경영관리 전문가로 꼽힌다. 

 

아울러 KB데이타시스템 대표 후보로는 박찬용 현 KB국민은행 기획조정담당 부행장을 추천했다. 박 부행장은 KB국민은행 서교동종합금융센터 지역본부장, 업무지원본부장, 기획조정담당 상무, 기획조정담당 전무 등을 역임했다. 

 

추천된 후보는 이달 중 해당 계열사의 대추위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 재선임된 대표이사의 임기는 1년이다.

 

KB금융 대추위는 “시장 포화 및 성장 정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검증된 경영 관리 역량과 변화ᆞ 혁신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KB금융이 추구하는 ‘신뢰와 상생’을 기반으로 고객, 주주 그리고 다양한 이해관계들과 함께 성장하고 나아 갈 수 있는 KB금융이 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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