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2.06 10:29 ㅣ 수정 : 2024.12.06 10:39
[특징주] 롯데렌탈, 사모펀드 매각설에 강세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 대명소노시즌, 지주사 코스피 상장 추진 소식에 '상한가'
대명소노시즌(007720)의 주가가 장 초반부터 상한가를 기록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명소노시즌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장보다 231원(29.88%) 오른 1004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이 이르면 내년 하반기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는 소식에 대명소노시즌에 투심이 모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국내 최대 규모 리조트 기업인 대명소노그룹의 지주회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내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재추진을 발표했다.
대명소노시즌은 대명그룹의 자회사로 기업운영자재(MRO,Maintenance·Repair·Operation)사업과 유통사업, 렌탈사업으로 구분된다. 이중 유통사업은 독자브랜드(GOOD&GOODS)를 보유하고 있고 렌탈사업은 외부 매장 개발과 온라인몰 운영을 병행하고 있다.
■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주목에 연일 역대 최고가 기록
고려아연(010130)의 주가가 연일 급등하며 다시금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고려아연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25만3000원(12.65%) 상승한 22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배경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 간 지분 경쟁 매입이 과열되며 투심이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어 영풍·MBK 연합이 청구했던 임시 주주총회를 오는 1월 23일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주주명부 폐쇄일은 오는 20일이며 지분 확보 경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에스넷, '엔비디아와 파트너십' 체결에 9%대 '껑충'
에스넷(038680)의 주가가 장 초반부터 급등 중이다. 같은 시간 에스넷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370원(9.37%) 상승한 4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급등 배경에는 엔비디아(NVDA)와의 파트너십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넷은 자회사 굿어스가 엔비디아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었으나, 이를 모기업인 에스넷시스템으로 이관 받아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엔터프라이즈와 DGX 클라우드, 버츄얼 데스크탑, 비주얼라이제이션 등 다양한 솔루션 영역을 승계 받게 됐다.
지난 27일 에스넷은 'AI CoE(Center of Excelence) Day'행사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시스코와 델 테크놀로지스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사례를 공유했고,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와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 파미셀,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에 '6%대' 상승세
파미셀(005690)의 주가가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파미셀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300원(6.54%) 상승한 4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대규모 전자재료용 소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투심이 모인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파미셀은 두산 전자BG와 117억원 규모의 전자재료용 소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20.81%에 달한다. 계약기간은 2025년 2월 28일까지다.
파미셀은 대한민국의 바이오 제약기업으로, 줄기세포 치료제 및 RNA 치료제 원료 등을 제조 하고 판매한다. 1968년 설립해 1988년 상장됐다. 줄기세포 치료제 등의 제조와 판매, 연구개발 등을 위한 바이오사업과 친환경 난연제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 롯데렌탈, 사모펀드 매각설에 강세
롯데렌탈(089860)의 주가가 회사 매각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롯데렌탈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700원(2.11%) 오른 3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배경은롯데렌탈이 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에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롯데렌탈의 최대주주 호텔롯데 등이 긴급 이사회를 열어 롯데렌탈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어피너티를 선정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매물로 나온 롯데렌탈의 경영권 지분은 약 60.67%로, 현재 롯데렌탈은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