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에이텍모빌리티'상한가'…한일화학·카카오·이수페타시스 등 '강세’

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2.04 10:42 ㅣ 수정 : 2024.12.04 10:42

[특징주] 고려아연, 임시주총 지분 매집 경쟁 심화 전망에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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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 에이텍모빌리티, 윤석열 대통령 계엄사태에 이재명 테마주 수혜 '상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는 에이텍모빌리티(224110)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텍모빌리티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장보다 3510원 (29.95%) 오른 1만5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에 지난 대선 유력 후보였던 이재명 대표 테마주로 투심이 모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측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연 뒤 결의문을 통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명백한 헌법 위반이다"며 "윤 대통령은 즉각 자진해 사퇴하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여겨지는 동신건설(025950)과 오리엔트정공(065500) 오리엔트바이오(002630)의 주가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 한일화학,  尹 대통령 퇴진 요구 속 '오세훈 테마주' 수혜 '급등'


 

한일화학(007770)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한일화학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490원(4.91%) 오른 1만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4만2068주다.

 

상승배경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퇴진 요구가 나오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의 테마주인 한일화학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윤 대통령이 자진 사퇴하지 않으면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말하며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한일화학은 아연화(Zinc Oxide)를 주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중국에 위치한 한일화공 유한회사가 있다. 아연화란 고무공업과 도료, 세라믹, 요업, 사료, 화장품 등의 다양한 산업의 기초원료로 사용되는 자재를 의미한다.

 


■ 카카오, 계엄령 사태 반사이익으로 6%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이 나오며 그 동안 윤 정부와 지속적으로 마찰을 빚어왔던 카카오(035720)의 주가가 강세다. 같은 시간 카카오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2650원(6.17%) 상승한 4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배경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카카오 택시의 문제를 직접 지적하기도 했고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은 에스엠 인수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으며 구속되기도 했다.

 

반대로 카카오와 경쟁관계에 있다고 여겨지는 NAVER(035420)의 주가는 지난 3일 계엄령 사태로 인한 트래픽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장 대비 5000원(2.39%) 떨어져 2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이수페타시스, 금융감독원 주주가치 희석 제동에 '강세'


 

이수페타시스(007660)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이수페타시스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700원(2.62%) 오른 2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배경은 유상증자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이 제동이 걸리면서 주가 상승 기대감에 수급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이수페타시스가 지난 18일 제출한 55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금감원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하면서 이수페타시스의 유상증자 청약일과 신주 발행 일정 등이 연기될 수 있다.

 

아울러 이수페타시스가 3개월 안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유상증자를 철회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수페타시스는 초고다층 PCB 제조업을 영위 중이며, 미국, 홍콩 등의 현지법인을 연결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 고려아연, 임시주총 지분 매집 경쟁 심화 전망에 '신고가'


 

고려아연(010130)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간 고려아연은 코스피에서 전장 대비13만3000원(8.63%) 상승한 16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임시 주총을 앞두고 고려아연 측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의 지분 매집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돼 투심이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어 영풍·MBK 연합이 청구했던 임시 주주총회를 오는 1월 23일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고려아연은 개장 직후 172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34조8229억원에 달해 삼성전자우(37조710억원)에 이어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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