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고려아연(010130) 주가는 MBK‧영풍(000670) 연합이 임시 주총을 앞두고 장내 지분 매집 경쟁을 벌이며 상승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코스피시장에서 이날 오전 10시 4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1만 9000원(27.03%) 오른 149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의 주가 상승은 임시 주총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MBK·영풍 연합과의 장내 지분 매집 경쟁이 더 치열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영풍·MBK파트너스는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주총에서 신규 이사 선임과 집행임원제도 도입 정과 개정 등의 안건을 놓고 표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영풍·MBK파트너스 지분율 우위를 내준 이후 고려아연 주식을 지속해서 장내 매입하고 있다. 최윤범 회장 측은 지난달 26일 2만 6553주의 매입을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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