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가까스로 2,480선을 유지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66% 내린 2,480.6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67포인트(0.31%) 낮은 2,474.62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57억원과 29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296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00원(1.99%) 오른 5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우(2.74%)와 KB금융(1.78%), 셀트리온(1.34%), POSCO홀딩스(3.05%), LG화학(1.03%)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06%)와 삼성바이오로직스(0.64%), 현대차(1.37%), 기아(0.51%), NAVER(1.76%) 등은 내려갔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4포인트(0.33%) 내린 680.6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19포인트(0.03%) 높은 683.10으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774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43억원과 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4000원(1.14%) 내린 34만6500원에 마감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리가켐바이오(4.53%)와 휴젤(1.60%), 클래시스(0.93%), 삼천당제약(2.07%), 레인보우로보틱스(3.13%), 등이 내려갔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93%)과 에코프로(6.43%), HLB(2.37%)  엔켐(0.93%), 펄어비스(1.92%) 등은 상승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방산·사료주에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타났고, 우크라 재건 테마인 건설·농기계 강세를 보였다"며 "푸틴이 트럼프 당선인과의 휴전 협정 논의 의향을 드러낸 점이 부각돼 시장은 종전 임박에 베팅했다"고 진단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7.60원 오른 1,398.5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