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0.12% 오른 2,471.95에, 코스닥은(0.50%) 내린 686.12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470선을 회복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88포인트(0.12%) 오른 2,471.9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06포인트(0.00%) 높은 2,469.13으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86억원과 3307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458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0.71%) 내린 5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SK하이닉스(0.64%)와 현대차(0.69%), 삼성전자우(1.23%), 기아(1.45%), 현대모비스(3.09%) 등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61%)과 삼성바이오로직스(0.33%), KB금융(0.11%), NAVER(1.15%), 신한지주(0.37%) 등은 올라갔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3포인트(0.50%) 내린 686.1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90포인트(0.13%) 높은 690.45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319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4억원과 30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3만1500원(7.73%) 내린 37만6000원에 마감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HLB(9.99%)와 리가켐바이오(6.10%), 삼천당제약(2.01%), HPSP(5.94%), 펄어비스(1.57%), 등이 내려갔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39%)과 에코프로(1.63%), 휴젤(1.86%), 클래시스(4.17%), 엔켐(5.23%) 등은 상승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뚜렷한 매수 주체와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순환매가 이뤄지며 보합선에서 등락했고, 삼성전자는 2거래일 연속 외국인 순매도 지속에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엔터 Big4인 하이브(2.1%)와 JYP Ent.(7.7%), 에스엠(3.9%), 와이지엔터(5.3%)가 각각 상승했다"며 "트럼프의 관세장벽에서도 미디어·엔터 주는 다른 업종대비 자유로워 저가매수세가 지속 될 것"이라 진단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30원 내린 1,390.90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