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 지스타 2024] 컴투스홀딩스, 하이브와 X-PLANET으로 콘텐츠 시장 이끌어

최현제 기자 입력 : 2024.11.15 18:54 ㅣ 수정 : 2024.11.17 23:32

게임 개발자 지원하는 '하이브', 백엔드 작업 통합 솔루션으로 주목
NFT 마켓플레이스 'X-PLANET', 웹3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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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이 게임 벡엔드 서비스 '하이브'와 'X-PLANET'을 알리기 위해 부스를 마련했다. [사진 = 최현제 기자]

 

[벡스코(부산)/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컴투스홀딩스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 제2전시장 BTB(기업)관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와 NFT(블록체인 기술 기반 디지털 자산) 마켓플레이스 ‘X-PLANET(플래닛)’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BTB관 부스는 컴투스홀딩스 기술력과 비전을 알리는 장(場)이다. 이를 통해 컴투스홀딩스는 세계적인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컴투스홀딩스 자회사인 컴투스플랫폼은 게임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제공하는 ‘하이브’로 주목받고 있다. 2014년 출범한 하이브는 △로그인 인증 △결제 △데이터 분석 △웹3 통합 등 게임 외적 기능을 통합 지원해 개발자들이 콘텐츠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전 세계 16개 언어를 지원하며 국가별 마켓 정책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하이브는 지난 2021년 외부에 개방된 이후 현재 54개 외부 고객사와 90개가 넘는 게임에 사용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컴투스플랫폼은 글로벌 결제 솔루션 기업 엑솔라(Xsoll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결제 및 플랫폼 기능을 결합한 공동 프로모션 상품을 출시해 협력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컴투스플랫폼은 대만 소프트월드, 캡클라우드 등 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는 등 중화권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이에 힘입어 컴투스플랫폼은 NFT 마켓플레이스 ‘X-PLANET’을 통해 웹3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X-PLANET은 간편한 인터페이스와 강력한 거래 시스템을 통해 아트, 게임, K-팝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전 세계에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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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페이먼트 강자 엑솔라가 큰 규모의 부스를 BTB관에 설치해 관람객을 응대하고 있다. [사진 = 최현제 기자]

 

특히 올해 진행된 ‘후레시맨 35주년 팬미팅’은 X-PLANET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이를 통해 서브컬처 팬들과 웹3 시장을 연결해 큰 호응을 얻었고 내년 2월 ‘바이오맨’과 ‘마스크맨’ 배우 팬미팅도 개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웹3시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탈중앙화된 인터넷 생태계"라며 "이에 따라 개인이 데이터 소유권을 가지며 블록체인을 활용해 투명성과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X-PLANET은 국내 NFT 마켓플레이스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게임 개발자들이 가장 집중해야 할 것은 게임 콘텐츠 자체이지만 △로그인 △결제 △채팅 △배너 운영 등 다양한 백엔드 작업은 개발 과정에서 큰 시간을 필요로 한다"며 "하이브는 이러한 백엔드 작업을 통합 지원해 6~7개월이 걸릴 작업을 불과 한 달 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그는 "개발자들은 본연의 콘텐츠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고 나머지는 하이브가 책임지는 것이 우리 서비스 목표"라며 "이러한 솔루션이 성공해 지금 많은 기업들이 우리와 협업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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