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HD현대중공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부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하면서 오너경영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오후 1시 58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만3700원(6.89%) 오른 2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HD현대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정기선 부회장은 부회장에서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그룹의 주요 핵심 과제를 직접 챙기고, 미래 성장 동력 발굴과 친환경 및 디지털 기술 혁신, 새로운 기업 문화 확산 등을 주도할 계획이다.
정기선 부회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로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다. 지난 2013년 현대중공업 경영기획팀 수석부장으로 입사했다.
HD현대는 전문경영인 권오갑 회장이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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