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농기계 전문 기업 TYM(002900)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지원 사업 강화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YM은 이날 오전 9시 52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985원(29.89%) 오른 4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TYM은 이날 우크라이나 국회의원 대표단이 이달 8일 TYM 서울 용산 신사옥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TYM을 방문한 우크라이나 의원단에는 트미트로 프리푸텐 의원과 타라스 페둔키브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경제 담당 서기관이 포함됐다. 프리푸텐 의원은 '우크라이나-한국 국회 협의회' 공동 의장으로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을 위한 국제 협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프리푸텐 의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TYM의 지속적인 기부와 협력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TYM의 트랙터와 작업기가 우크라이나 재건과 주민 생활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농업 비중이 큰 우크라이나에 TYM과의 협력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YM은 유럽 법인을 통해 트랙터 제조 부품과 서비스를 지원하며 현지 업체와 중장기적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