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밸류업 테마를 재해석한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한다.
4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상품은 밸류업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반영해 개발된 ‘밸류업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다.
밸류업 지수 내 우수기업에 집중 투자하며 향후 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과 주주행동주의 관련 기업들을 발굴해 수익률에 추가적인 가치를 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리아밸류업지수를 비교 지수로 삼아 37개 종목을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코리아밸류업지수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높으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도 높은 종목의 교집합을 선정했기에 자본구조가 우수한 기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 자본초과수익(Equity spread) 상위 75개, PBR 상위 75개 기업을 각각 선정하는 JPX Prime 150 지수보다 한단계 더 나아간 개선을 목표로 했다.
아울러 이 ETF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 기업들을 우선 점검해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을 취한다. 이에 상장 시점 포트폴리오는 밸류업 지수 내 기업 31개와 지수 외 기업 6개로 구성됐다.
금융섹터 19%와 반도체 16%, 자동차 13%, 헬스케어 11% 등 각기 다른 비중으로 편성해 차별화된 구성을 갖췄다.
포트폴리오에는 KB금융과 포스코퓨처엠, 네이버, 하나금융지주, HK이노엔 등 이익 성장 및 주주환원이 기대되는 기업들도 포함됐다. 총 보수는 연 0.5%로, 동종 액티브 ETF 중 가장 낮은 편이며 분기 분배한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코리아밸류업지수는 대한민국 증시의 본질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계기다.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와 운용 방식으로 투자자들에게 남다른 성과를 제공해 액티브 ETF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