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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아티스트, 민속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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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입력 : 2024.11.02 06:59 ㅣ 수정 : 2024.11.02 06:59

가구‧생활용품 등에 전통적인 그림 그려 수익 창출
전공‧학력보다는 개인 실력에 좌우되는 상업 분야
강사부터 인테리어 디자이너까지 진출 분야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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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아티스트는 생활용품 등에 민족 전통의 그림을 입히는 예술 활동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일러스트=미드저니, 편집=박진영 기자 / Made by A.I]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민속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를 ‘포크아티스트(folkartist)’라고 부른다. 포크아트는 각 나라의 전통적인 그림을 가구나 생활 용품에 그리는 것을 말한다. 다양한 소품에 화려한 색깔과 장식을 추가해 아름다운 민속 공예품을 만든다.

 

포크아티스트는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 더 많다.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협회 시험에 합격한 후 강사로 활동하거나 학원을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포크아트는 상업 미술의 한 분야이므로 소득을 창출하고자 하는 예술가들이 도전하며, 초·중·고등학교에서 일하는 특별 활동 교사부터 포크아트 강사, 인테리어 업체 디자이너까지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 ‘포크아티스트’가 하는 일은?

 

포크아티스트는 전통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전통 공예 예술가’ 또는 ‘전통 공예 지킴이’를 말한다. 이들은 전통적인 예술을 손수 공예품 안에 표현하고 이 감성을 다음 세대에게 전해주는 일을 한다. 

 

포크아트의 기본적인 제작과정은 각종 그림을 표현할 기본 재료를 부드럽고 평평하게 하는 작업부터 시작된다. 우선 ‘MDF'(Medium Density Fiberboard, 중간 정도의 밀도와 두께를 가진 합판을 말함)나 그밖에 나무로 된 제품에 석고가루를 게워 놓은 젯소(페인트나 물감을 바르기 전 표면을 평평하게 만들어주는 것)를 칠한다. 젯소는 표면의 내구성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구실을 한다. 

 

젯소를 칠한 다음엔 표면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사포로 문지른다. 이후 원하는 색상으로 바탕색을 칠한 뒤 직물을 재단할 때 사용하는 초크 펜을 이용해 밑그림을 그린다. 혹은 먹지를 사용해 밑그림을 옮길 수도 있다. 이렇게 그린 밑그림을 기초로 브러시를 이용해 그림을 그린 뒤 마감재를 칠하면 작품이 완성된다.

 

■ ‘포크아티스트’가 되는 법은?

 

포크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전공이나 학력의 제한은 없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포크아티스트들 가운데에는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다. 현재 국가에서 인정하는 자격증은 없으며 교육 기관에서 실력을 쌓은 뒤 협회 시험을 치르고 자격증을 취득한 후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포크아트는 개개인의 성격과 적성에 맞게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분야이다. 큰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기 때문에 인내심이 필요하고 본인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이 드러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선 창의력도 필수조건이다.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통해 색채나 디자인 감각을 키우며 미적, 예술적 감각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 ‘포크아티스트’의 현재와 미래는?

 

현재 포크아트를 하는 사람은 매우 많다. 초·중·고등학교 등에서 특별 활동 교사, 포크아트 강사, 인테리어 업체 디자이너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대부분의 포크아티스트들은 이 같은 경험과 실력을 쌓은 뒤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학원을 운영할 경우엔 보통 월 300~800만원의 수입을 얻는다. 문화센터의 경우는 일주일에 이틀 수업을 기준으로 했을 때 약 40~70만원의 수입을 번다. 부업과 개인의 능력으로 온·오프라인 판매까지 할 수 있게 되면 수입은 올라간다.

 

포크아트는 상업미술의 한 분야로 당당하게 자리 잡을 수 있는 공예다. 포크아트 공예는 단순히 민속그림만을 소재로 하는 게 아니라 전통과 현대적인 미를 골고루 더한 독특하고 새로운 공예 분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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