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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광주은행 출시 ‘함께대출’, 누적 15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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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기자
입력 : 2024.10.30 10:05 ㅣ 수정 : 2024.10.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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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스뱅크]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과 광주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함께대출’ 취급액이 1500억원을 넘어섰다. 이 상품 이용 고객들은 평균 1%포인트(p) 이상 낮은 금리 혜택을 경험했다. 

 

30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함께대출은 출시 62일 만인 전일 1500억원을 돌파했다. 

 

토스뱅크는 두 은행이 추구해 온 상생의 가체가 함께대출에서 특히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고객들은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의 자체 신용대출 대비 평균 1.13%p 낮은 금리(5.88%)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높은 금리 혜택을 누렸다.

 

대출 한도는 두 은행의 신용대출 평균 실행액(1948만원) 보다 1.55배 높은 3010만원으로 나타났다. 

 

금리는 낮추고 대출 한도를 높이며 중저신용자 고객들의 접근성과 실수요를 모두 충족했다는 평가다. 

 

또 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신용점수 600점대 고객도 함께대출을 통해 대출이 실행됐다. 

 

이 고객은 양행의 심사를 통해 연 5.38%의 금리를 적용 받았다. 

 

함께대출은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이 협업한 최초의 혁신금융 상품으로 급여소득자가 대상인 신용대출 상품이다. 

 

올 6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됐다.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50%씩 대출 자금을 부담하며 대출 실행과 관리는 토스뱅크가 진행한다.

 

토스뱅크는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이 시장에서 높은 호응으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했다. 

 

토스뱅크 앱을 통해 고객들은 대출 서비스에 빠르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었으며 최소 1분 30초 내에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하루에 대출을 새롭게 이용하는 고객 절반 이상(53%)은 함께대출을 이용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금융권 최초로 시도된 함께대출은 두 은행에 대출을 분산해 공급함으로써 가계 부채 관리 정책을 준수함은 물론, 대출 수요 고객에게는 양질의 대출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금융당국의 높은 관심과 지원 속에 선보일 수 있었던 만큼 타 은행과의 협업 및 상생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보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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